진짜 내가 립밤타입들에 딱히 만족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임. 그냥 음~~보습력 이정도구나~~ 진짜 이정도? 애초에 입술이 잘 트지도 않고 크게 각질이 일어나지 않는 입술이긴 한데 가끔 나도 사람인지라ㅋㅋㅋ 입술이 미친듯이 건조할때가 있고 겨울에 갑자기 각질이 막 일어날때도 있음. 근데 그때마다 바세린은 평소에 바르기 너무 무겁다고 느껴지는 제형이고 다른 립밤들은 자암깐 촉촉보습하다가 되게 겉도는 느낌? 입술위에 기름이 둥둥 떠있는 느낌이라 사도 얼마 못가 잘 안쓰고 그랬음. 유리아쥬가 좋다는데 립밤에 만원넘게 쓸 용의는 네버 없고ㅋㅋㅋ 그런데 더페 직원으로 일할때 닥터벨머라인이 신제품으로 런칭됨. 신제품 교육 갔을때 엘지생건에 '다비' 라고 대한항공 1등석에서만 판매하는 립밤이 있는데 벨머립밤이 그거랑 내용물이 똑같다는거임. 첨엔 뭐랰ㅋ 이러고 말았는데 매장에 제품들이 오고 테스터를 만드는데 테스터들을 만들때 큰 즐거움은 바로 첫 테스팅을 내가 한다는 거임ㅋㅋ 그래서 이 립밤도 손등에 스윽 해봤는데 이건 그동안 내가 알던 립밤이 아님ㅋㅋㅋㅋㅋ 촉촉한데 끈적이지 않음 ㅋㅋㅋㅋ 바르고 있던 립을 지우고 겨울이라 당시 각질 좀 일어나있던 입술에 슥 바르는데 진짜 립밤계의 신세계 ㅋㅋㅋ 유리아쥬 다 필요 없구나 ㅋㅋㅋㅋ 하고 립밤 1+1대기타서 친구랑 나눠가짐ㅋㅋㅋ 스틱형 립밤 5분의1도 다 못쓰던 내가 지금 2분의 1을 썼음 ㅋㅋㅋ 더페는 워낙 세일 자주하고 프로모션도 자주하니까 50퍼나 1+1을 노려서 다들 사용해보시면 좋겠음!!! 진짜 나한테 1등립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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