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리뷰입니다! 라이트컬러 사용했어요.
저는 지복합성에 가을웜톤, 23호보다 살짝 어두운 피부입니다. 25호까지는 아니구요! 왠만한 로드샵 23호는 다 밝은편입니다.
5일정도 사용해봤는데 리뷰남겨볼게요.
제형
일단 제형이 특이한편이에요.
손으로 누르면 말랑말랑하고 겉보기엔 매트한 제형인데 딱 파우더를 압축한 느낌+꾸덕함 정도인거같아요.
비유해보자면 깨진 섀도우를 에탄올로 꾹눌렀을때의 질감입니다. 파우더지만 알코올로 수분감을줘서 압축한 느낌!!! 저는 딱 그렇게 느꼈어요.
그래서 딱보기에는 춱춱해보이지만 손으로 누르면 그냥 파우더가루입니다.
내장퍼프
퍼프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거같은데, 일단 이 제품을 웨지퍼프나 다른 퍼프로 바르면 퍼프의 얼기설기함 정도에따라서 얼굴에 얹었을때 퍼프자국이나 건조함이 그대로 부각되어 얹어져요.
내장퍼프는 일반적인 하얀 스펀지인데 넓은 면적이 살짝 코팅된 느낌이거든요.
이게 아마 이 압축된 파우더를 코팅된 퍼프로 얼굴에 올려서 코팅된듯한 파운데이션질감을 높이기위해 그렇게 만든거같아요.
전 사실 퍼프를 이렇게 만든 의도가 이해가 가서 퍼프를 사용해도 괜찮다고생각합니다.
색상
제가 즐겨사용했던 파운데이션은 노란끼 극강인 조르지오 아르마니4호랑 에스티로더샌드, 핑크끼섞인 에스쁘아 두번째+세번째로어두운컬러인데
이 스틸라 파운데이션이 제가쓰는 제품중에는 노란기와 핑크기의 가장 중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급한 파운데이션제품중에서는 가장 뉴트럴했어요.
그래서 23~25호인 제 피부에 밝긴 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밝은 느낌입니다.
사용감
파운데이션+파우더인데, 다른 지성용 파운데이션처럼 매트하다기 보다는 뽀송뽀송한 마무리라서 지복합성인 제 얼굴에서 시간이 지난후에 다른 파운데이션에서 느껴지는 겉건조나 속건조는 한번도 못느꼈습니다.
진짜 얇고 가볍게 얼굴에 올라가는데 커버력은 꽤 좋은편이에요.
그리고 제가 다크써클이 푸른빛이고 되게 심한데 어느정도 컨실러없이도 톤중화되는 편입니다.
앞에서 많이 나열했지만, 34도 땡볕드는 날도 써봤고, 후덥지근하지만 살짝 흐린 날에도 사용해봤을때, 둘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품전에 사용했던 기초제품은 콧물스킨+수분감있는로션+스킨푸드 프로폴리스에센스(딱 한방울로 건조한 턱과 각질많이 일어나는 콧볼+ 얼굴 외곽 도포)+촉촉과 매트 어느쪽에도 치우치지않는 썬크림을 베이스로 깔고 발랐을때 아주 땡볕아래에서 턱에 각질부각살짝 일어난것 말고는 메이크업한 10시간동안 건조함이나 다크닝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바르는 방법
일단 이제품의 제형특성상 코팅된다거나 얼굴을 한번 감싸놓는 느낌이라서 수정화장으로는 비추입니다. (내장퍼프의 경우)
수정화장으로 좋다, 베이스로 좋다 이런 의견이 많은데 일단 저는 베이스로 바르고 제가 쓰는 파운데이션을 부분적으로 올렸을때 이 제품 하나만 썼을때보다 다크닝을 더 많이 느꼈어요. 각자의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느낌..
그리고 수정화장으로 쓰면 제가 건드린 부분만 이전에 올라가있던 파운데이션이 벗겨지거나 모공부분을 제외한 부분만 떠버리더라구요.
또 이 제품을 올리기전에 컨실러나 다른 베이스제품을 바르고 이 제품을 올리면 벗겨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 제품 하나만으로 베이스마치고 컨실러살짝올리구요,
수정화장은 슈에무라쿠션으로 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펴발라주고 커버가 더필요한부분은 손가락으로 톡톡 더얹어주면 파우더리하게 잘가려집니다.
원래 피니쉬파우더랑 픽서 사용하는데
이제품+픽서 이렇게만써도 8시간은 거뜬했습니다.
살짝 어두운 얼굴톤때문에 왠만한 베이스제품을 시도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체험단 기회로 초여름~초가을까지 쓸만한 꽤 좋은 제품을 만난거같아서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