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은 베이지빛의 파우더로 색감이 있는 팩트라 커버력은 꽤 있는 편입니다. 미세한 결점이나 작은 트러블들을 잘 가려줘요.
모공 커버력도 꽤 괜찮은 편이구요. 모공을 완전히 블러처리한 것 처럼 만들어주는 건 아니고 파우더가 모공 사이사이에 들어가면서 모공을 조금 작아보이게끔 만들어줍니다.
개인적으로 모공 커버력은 어바웃톤 제품(구 이글립스)이 더 좋았어요.
입자의 크기도 꽤 고운 편입니다. 그래서 주름이나 모공에 끼임현상이 덜해요. 바를 때도 차르르 잘 펴발리고요.
색상같은 경우 21호를 사용했는데 평소 22호를 사용하는 저와 엄마한테는 조금 밝았어요. 그래도 많이 떠보이거나 하는 정도까진 아니고 적당히 화사보이는 정도라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다크닝 현상때문에 어두워져서 오히려 그 때는 얼굴 색이라 더 잘 맞더라구요.
대신 색깔이 있는 팩트이기 때문에 여러 번 덧바르다보면 피부화장이 확 두꺼워져 보입니다. 양조절을 잘못하면 자칫 피부가 텁텁해보이고 답답해보이기 때문에 바르시기 전에 양조절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지속력도 괜찮은 편이예요. 바르고나면 피부가 금방 보송보송해지는데 그 상태가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다만 많이 바르면 아까도 말했다싶이 두꺼워지는데, 그렇게 두껍게 바르시면 시간이 지나 주름사이에 끼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정말 얇게 바르시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극감! 사용하면서 자극감은 거의 못느꼈고요, 사용 후 트러블이나 가려움 등의 이상도 없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이 정도의 퀄리티면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
팩트를 고르실 때 왠만큼 커버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 또 지속력이 좋은 팩트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양조절만 주의해서 잘 하신다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