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파우더 팩트

유분기 잘 잡아주고 절대 안뜬다는 말과 취향저격 케이스 디자인에 덥썩 구입했습니다. 이거 물건 맞네요. 유분기 제대로 잡아줘요. 평소 비비나 파운데이션바르고 끈적이던것과 광나는걸 싫어해서 팩트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간 사용했던 제품중 이게 제일 맘에 들어요. 뽀송뽀송해지는게 정말 좋아요. 건조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부드럽게 발려서 좋아요. 저는 피부가 어두워서 모든 제품을 23호로 사용하고있어요. 비비나 파운데이션은 23호가 괜찮았지만 팩트마저 23호로 쓰면 괜히 얼굴이 어둡고 누래보여서 이번엔 22호 핑크베이지를 구입해봤어요. 평소 바르던 호수보다 높아서 허옇게 떠보일까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네요. 얇고 투명하게 발려서 오히려 얼굴이 환해보여요. 그런데 이거 원체 유분기를 잘 잡아줘서 얼굴에 자연스런 광이 잘 안보이네요. 과한 광으로 화장한티를 내는게 아니고 유분기를 완전히 잡는바람에 화장한티를 내게 해주는 제품이에요. 그래도 전 이런 화장법을 좋아해서 만족하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함께 동봉되어있는 퍼프를 사용하시길 권해요. 원래 팩트나 파우더를 브러쉬를 사용하여 쓰다보니 이 제품도 처음엔 브러쉬로 했는데 살짝 떠보였어요. 그냥 브러쉬는 내려놓고 퍼프로 한번 똭! 두드리면 바로 뽀송해져요. 케이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디자인별로 모으고 싶은데 용량이 많은건지 소량으로 유분기를 잡아주는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당분간은 계속해서 사용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