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템. 그저 인생템. 커버력은 별로지만 피부결을 아기피부같이 만들어줘요. 색상도 다양해서 노란기 많고 칙칙한 국내 23호인데 013호가 목과 차이없으면서도 핑크톤으로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물먹인 똥펀지와는 환상의 궁합!!!
+ 추가 (2017.5.22)
이거 진짜 인생템이라 뭔가 더 말하고싶음ㅋㅋㅋ
건성이면서 피부고민이 푸석함 칙칙함 약간의 모공인 사람들에겐 진심 인생템일것
지성이면서 여드름 잡티가 고민이면 절대 비추함
커버력이 낮기때문에 잡티나 여드름같은건 못가림
물먹여서 쓰는 스펀지를 쓰면 피부에서 광채가 나지만 안그래도 안좋은 커버력이 개똥이 되어버림! 난 여름에는 웨지퍼프를 쓰고 겨울엔 에스쁘아 스키니픽스블렌더에 물먹여서 씀
얇게 발리면서 여러번 레이어드해서 올리기에도 최적임 정말 탄탄한 피부처럼 보이고 싶으면 무조건 겟해야함
그리고 이게 엄청 촉촉한 겨울용 파데는 아님... 스펀지로 올리면 세미매트로 올라감. 의외로 지속력도 좋아서 베이스 대충하고 올리면 나중에 건조함 느낄수 있음. 여름에야 스킨만 몇번 바르고 선크림 후에 올리면 끝이지만 겨울엔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고 브러시나 손으로 바르는걸 추천!
이거 한겹만 바르고 나가면 사람들이 화장한지도 모르고 본래 피부가 엄청 좋은줄 앎ㅋㅋㅋㅋㅋㅋ 잡티나 점은 드러내면서 피부결을 아기피부처럼 만들기 때문ㅋㅋㅋ 색상도 진짜로 잘 뽑음. 보통 피부화장하고 나가면 얼굴만 동동 떠보이는 등 어쨌든 화장한 티가 다 나는데 이거 한겹 바르고 나가면 안색이 밝아보인다는 소리 듣고다님ㅋㅋㅋ 세상에 너무 좋아서 진짜 이거 평생 안고갈거야 코겐도 짱짱!
여담이지만 코겐도의 일본식 표기는 江原道...강원도....
+ 추가(19.04.27)
몇 통째 잘 쓰고 있지만, 이 파데의 순위가 올라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금 짐작해보자면
1. 커버력이 상당히 낮다
->피부가 얇고 건성이어도 커버력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파데는 그런 점에서 최악. 이 파데는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을 위한 제품. 잡티 커버는 애초에 이 파데의 탄생 목적에 없음.
2. 다크닝이 약간 있는 편
-> 20대초반에는 다크닝을 못느꼈는데, 후반이 되니 이 파데를 쓰며 다크닝을 느끼고 있다..ㅠㅅㅠ 심하지는 않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님.
3. 색상 문제
-> 나는 밝은 피부보다는 좀 어두운 듯해도 내 몸 피부와 동일한 색상으로 화장하는 걸 좋아해서 여름엔 013호를 쓰고 겨울엔 밝은 색상과 섞어 쓰지만, 피부 하얀 분들은 가장 밝은 색상도 어둡다고 싫어하는 것 같다.
일본 파데가 한국에 비해 대부분 노랗고 어두운 편이긴 한데, 코겐도도 일본 제품이라 그런지 밝기 문제가 있다. 핑베 옐베 확실히 나눠져있기에 본디스웨이처럼 누렇다는 평은 듣지 않지만, 밝기의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파데를 계속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발랐을때 유일하게 피부가 편안한 파운데이션이기 때문이다.
피부가 예민한 날에 화장해도 무리가 없는, 유일한 파운데이션.
피부가 예민하고 건성이라면, 한번쯤 사용을 꼭 추천한다. 지성이어도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