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두껍거나 매트하게 마무리해서 쉐딩까지 하면 텁텆해보이고 요철 부각되는 분들, 쉐딩 더 자연스럽게 여리여리하게 하고싶은분들, 17호~21호 밝은 웜톤, 그리고 힘조절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무료로 생겨서 사용해봤지만 24호 이상 어두운 피부톤이나 컨투어 효과가 확실하게 필요한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아요. 완전히 매트하게 그림자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밑에 피부가 살짝 비치듯 표현되어서 조각한듯한 효과 안 납니다. 저는 기존 투쿨포스쿨 쉐딩이 더 좋은데 그것도 요즘은 거울 없이 나와서 불만이네요
이제품은 약간 촉촉한 제형이라 피부에 발랐을 때 건조함,텁텁함이 없고 자연스러워요. 그런데 컬러감은 처음에 나오던 수ㅐ딩보다 밝아서 충분히 어둡지가 않아요. 가장 어두운 색도 올리브끼가 많이 돌아서 쿨톤분들은 사용하기 어려울 거 같고 뉴트럴톤에게도 찰떡은 아닐 거에요. 제가 25호 여름딥톤인데 색감도 밝은데다 올리브빛이 도니 이질감이 들어 사용을 못하네요.
한가지 주의점으로 보통 쉐딩브러쉬는 인조모를 많이 사용하실텐데 대부분의 올리브영 브랜드나 제품력이 뛰어나지 않은 인조모 제품들은 유수분이 묻으면 브러쉬가 떡집니다. 브러쉬 떡지고 갈라진다 탓하는 분들은 브러쉬탓이 아니고 원래 브러쉬라는건 리퀴드전용이 아닌경우 반드시 가루타입 위에 발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브러쉬든 떡져요.. 저는 확실히 티나는게 좋아서 스펀지로 찍어바른 후 리퀴드용 브러쉬로 톡톡 눌러 블렌딩하려 했는데 그렇게하니 블렌딩이 잘 안되고 베이스가 까지더라구요. 필리밀리 쉐딩브러쉬 납작한걸로 발색하니 제가 쉐딩사용량이 많아서 브러쉬가 좀 눅눅해집디다. 심하게 뭉치진 않는데 매일 쓸 경우 일반 매트한 프레스드타입 쉐딩쓰는거보다 더 자주 세척해줘야 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