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
사실 이 제품은 제가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라
친구 누나가 한두번? 쓰다가 색상이 안맞는다고 저에게 입양해주셔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친구 누나 쌩큐~)
컬러는 1.5호 라이트 베이지이옵고
제일 많이 판매되는 쉐이드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엔 바를땐 "좀 밝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잘 경계지지 않게 두드려 발라주면
나름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쉐딩 (투쿨포스쿨 로댕 쉐딩) 넣어주면 더 완벽해지구요.
컨실러 쿠션이라는 이름답게 커버가 잘 되어지면서
또한 피부위에 무겁다는 느낌은 그리 들지가 않아요.
당연히 가볍고 자연스럽게 피부 표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좀 두껍게 되는 커버 표현이라는 것이지요. (이건 뭐 어쩔 수 없는거지만요.)
그래도 커버 뚜껑 안쪽에 용량 잘 조절해서 발라주면
괜찮구요,
또한 시간이 지나도 아침같은 너낌?
시간이 지나도 텁텁해지지도 않고 깔끔함이 살아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나름대로 커버가 되어지고
커버력이 필요한 다크써클 같은 부위엔 겹쳐서 바르면 거의 80 ~ 90%? 정도로 가까이 잘 커버가 되어집니다.
이러한 커버력과 밀착력, 지속력은 무어라 설명을 드려야 할지를 모르겠는데요,
그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되었던 FV 파운데이션 (중국 파운데이션) 아시나요?
그 보다 비교가 안되게 좋은 제품이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솔직히 실제로 FV 파데는 너무 허여멀건하고 생각보다 묻어남도 심하고 유분기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걸 발라서 뭐 노화된 피부가 YOUNG 한 피부 표현이 되는 거 보여주는 것도 너무 사기성이 심했고...
그러한 "사"짜 제품에 혹할바엔 요러한 잘 검증이 된 제품으로 알아보고 구입해서 잘 사용하는게 시간절약 돈절약이 아닐까요?
여튼 매트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유지력 지속력도 좋고
깔끔하게 유지가 되어지니...
(그래도 수정을 한다면 따로 파우더 파운데이션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걸 수정화장으로 한다면 뭉치고 파데 떡 뭉치는 현상이 나오니까요.)
더샘의 자회사 쥬단학 (한국화장품) 이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게 된지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품질은 여전히 내공이 살아있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
* 추신 : 응답하라 1988 ~ 응답하라 1997 까진 쥬단학 화장품이 아모레 퍼시픽보다 훨씬 비쌌고 또한 품질도 꽤 좋았거든요. 1980년대에 쥬단학은 갸스비 (맨담) 랑콤, 로레알이랑 기술제휴 혹은 수입판매했었고 그 이전에 1960~70년대에는 일본의 쥬쥬, 단초 (단학) 회사와 기술제휴해서 판매를 해서인지 품질에서 앞서간다고 선전을 했었구요. 아 혹시 눈치 채셨나요?
네. 1960년대 초 쥬단학이라는 화장품 회사가 설립되었을때 쥬쥬의 쥬, 단초의 단학을 합쳐서 만든 화장품 회사 이름이랍니다. 참 흥미롭죠?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