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크게 아쉬운 점이 없는 수준 높은 매트 쿠션 발견ㅎㅎ
유튜브에서 꽤 추천이 쌓이길래 21호 아이보리 내돈내산했는데 요새 제일 손이 자주 가는 쿠션입니다.
매트쿠션이지만 지복합성은 가을 겨울에도 무난히 쓸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건조하지 않음 / 편하게 두드려도 괜찮은 핸들링 + 깔끔한 지속력이 특징인 넓은 육각형 쿠션입니다.
컬러 : 평범 21호 피부인데 컬러 딱 괜찮음.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적당히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감.
제형 : 얇은 편. 제형 잘 만들었어요.
블쿠랑 단적으로 비교하자면,
블쿠는 리뉴얼 후에 약간 달라지긴 했지만 여튼 밀착력 있게 피부에 짝짝 붙는 제형이고, 그래서 밀착력이랑 지속력이 좋은데 이 제품은 그것보다는 아주 약간 더 얹히듯이 발리는 느낌입니다. 완전 벨벳티하게 둥실둥실 뜨는 느낌은 아니지만 블쿠의 그 짭짭 붙는 느낌이 없어서 퍼짐성이 더 좋고 핸들링이 쉬워요.
그리고 쿠션은 오버터치하면 잘 무너지는데 얘는 첨에 좀 적은가 싶을 정도로 양 조절만 잘 해주면 얼굴에서는 좀 여러 번 터치하면서 다지듯이 발라도 괜찮더라구요. 오히려 좀 다져주니까 피부에도 더 잘 붙고 밀착력 지속력이 갠찮아서 만족스러웠고 오버터치 걱정 없이 편하게 토도돗 올려도 되는 게 생각보다 되게 편했습니다.
커버력 : 중~중상. 와 커버력 대박!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준수한 정도. 제형이 얇다보니 한 60~70% 정도의 커버력으로 느껴지는데, 요철/결커버 능력이 좋은건지 여드름자국 같은거 좀 비쳐도 피부 좋아보임.
지속력 : 준수한 편. 가을 겨울에밖에 못 써보기는 했는데 지저분하게 무너진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거울 보고 경악할 정도로 들뜬다거나 모공구멍 뽕뽕 뚫리는 타입 전혀 아니고 아예 살짝 사라지는 정도?
겨울에는 스킨케어를 좀 유분감있게 무겁게 하다 보니 가끔 스킨케어를 매트 파데가 이기지 못하고 유분이 뚫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얘는 얇은 제형감에도 불구하고 번들거림 없이 깔끔 매트한 느낌을 유지해주는 게 제일 큰 장점 중 하나에요.
트러블유발 : 30대에도 트러블로 고통받는 민감성 피부인데 여드름 유발이나 얼굴 간지러움 없었음.
요즘 제일 흥미롭게 만족하면서 쓰고있는 제품이라 리뷰가 매우 길어졌네요ㅋㅋ
이 제품은 자타공인 K뷰티의 역작인 블랙쿠션의 아성을 넘어서겠다는 야망이 보이는..ㅋㅋ 패키징과 제품명을 가지고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요.
타도블쿠 전략이 다소 노골적이긴한데 또 가장 위협적인 제품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가격도 더 합리적)
리뷰 쓰려고 들어와서 다른 분들 리뷰를 좀 읽다 보니 아무래도 이 제품이 요새 가장 뜨고 있는 매트쿠션이라 그런지 제가 이전에 쓴 쿠션이랑 다른 분들이 이전에 사용하셨던 제품들이 거의 다 비슷한 것도 재밌는데 VDL이나 에스쁘아 정도의 쿠션이랑은 체급 차이가 좀 있습니다. 백화점템 라인업 정도인데 이 가격으로 나온 거면 가성비템이 아닐까 싶은 제품입니다.(이런 리뷰 있다고 가격 야금야금 올리시면 안댑니다 신세계)
마지막으로 비디비치가 신세계인터내셔널 제품이라 그런가 신세계면세점에서 가격 괜찮더라고요~ 면세템으로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