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여름을 빛낼 파데!
수분 부족형 건성
20호
베스트 타입 ꔛ 겨쿨 클리어, 다크
세컨드 톤 순 ꔛ 겨쿨 비비드-딥-라이트
극극 워스트 ꔛ 페일, 그레이쉬
✔️색상
저는 20 페어 뉴트럴 색상을 구매했어요
20 페어 뉴트럴 색상은 오렌지기,핑크기도 없이 정직한 상아빛이었어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뉴트럴 컬러라 핑크 언더톤은 잘 모르겠지만, 제일 좋아하는 파데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특유의 맑은 상아빛을 버버리도 되게 잘 뽑는거 같아요
아르마니 디자이너 리프트 1호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날씨가 추우면 색조가 분리되는 현상을 겪곤 했는데, 그때 분리된 색조를 보면서 약간의 레몬색이 들어있다는걸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아르마니가 화사하단 느낌이 드는거였는데 버버리는 레몬색 하나없이 정말 정직한 뉴트럴 컬러라 더 마음에 쏙 들어요
✔️제형
정석 매트 파데에요
물처럼 흘러내리고 얇고 빠르게 픽싱되는 롱래스팅 파데까지는 아니지만 픽싱력은 빠른 편이에요
약간 쫀쫀한 제형인데 펴바르면 바로 실키하게 피부에 붙어서 밀착되어버려요 그래서 글로우 파데처럼 얇게 바르는데 한계가 있고 또 그래서 커버력도 어느정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피부표현
마치 종이책 질감이에요 수분기 하나없이 서걱서걱함이 느껴질 것 같은 질감이지만 표면은 매끈해 보여요
한두겹 더 얇게 발렸으면 실크라고 표현했을텐데 실크보단 두꺼운 질감이라 종이나 자기같은 피부표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실키하게 픽싱되지만 피부 안쪽 수분은 잘 지켜줘서 속건조는 전혀 느껴볼 수 없었습니다
✔️지속력
겨울이라서 객관적인 지속력 평가는 힘들지만 7-8시간 기준으로 수정화장 한번도 안했어요
커버력이 좋은만큼 모공 커버력도 좋은 편이고, 시간이 지나서 들뜸이나 모공에 끼면서 무너지는 현상 없이 코쪽만 유분이 살짝 나왔어요
✍🏻 총평
예전에는 브랜드마다 색상의 차이가 있다는걸 모르고 그냥 예뻐보이면 구매했는데 팔로잉하고 있는 분의 글을 읽고 브랜드마다 특색을 알게 돼서 더 신중히 구매해요
피부표현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파운데이션 색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버버리, 유명한 하이앤드 브랜드는 아니지만 웬만큼 유명한 파데보다 준수해요
원래 버버리말고 톰포드 파운데이션 구매하려고 했으나 색상 때문에 버버리로 돌아섰는데, 제형이나 피부표현을 보니 더더 구매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갖고 있는 파데 중에 제형이나 피부표현이 가장 비슷한 파데는 동인비 진 파운데이션 실크 13호에요
알아보니 동인비 진 파운데이션 실크가 단종되어서 아마 저는 버버리 매트 파데를 대체제로 잘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20 페어 뉴트럴 색상이 동인비 파데 13호랑 색상도 상아빛으로 유사했는데 버버리가 좀 더 깨끗한 상아빛이기도 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