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과 성분이 일치하는 수분보습 세럼
악건성피부라서 오일과 리치한 크림,밤,바세린은 달고 사는 피부입니다. 수분만 부족한 수부지 타입이 아니라 유수분이 다 부족한 편입니다. 피부 장벽이 얇아서 건조함을 자주 느꼈던것도 같아요.
이 제품은 리뷰 평가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악건성피부로서 세럼 제품에 가진 편견을 많이 깨준 제품입니다.
편견을 깬 몇 가지를 꼽아보면
첫째,정제수대신 오렌지추출물이 맨 첫번째에 있다.
그런데 막 오렌지나 시트러스 계열향으로 오렌지의 상큼 컨셉과 이미지를 구현하려하지 않고 거의 무향에 까깝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향에 둔한것도 있으나 전 딱히 오렌지나 자몽향을 많이 느끼지 못했습니다.리모넨이 있으나 극소량이라 뒤에서 두번째이니 향료 알레르기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실제 쓰는 동안 정말 순하고 촉촉했어요.
둘째, 물타입의 가벼운 세럼이지만 보습력은 오일과 바세린을 크림에 섞어바를때보다 뛰어났다.
제가 보습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코옆과 눈밑의 세로모공이 처지느냐(수분부족으로 인한 탄력저하)와 볼부위 탄력과 보습,충분한 보습으로 맑아진 안색과 눈에 덜띠는
표정주름과 잔선인데 이 부분이 만족스러워요.
토코페롤,비피더스 발효추출물,히알루론산,아데노신등 기본적으로 안티에이징 세럼서 많이 보는 성분도 보이고 꽤 비싼 식물추출물이 성분표 초반부터 중간에 포진해있어서 함량이 높게 든것 같습니다.
제품 테스트할때 미리 성분표를 보면 제품에 선입견 가지고 볼까봐 일부러 쓰는 동안 안보고 오늘 리뷰 쓴다고 봤는데 혜자스런 성분 구성입니다. 비슷한 마이크로바이오옴 비피더스 추출물이 든 세럼이나 수분세럼도 얘만큼은 아닐거 같아요.
그리고 식물성분도 그냥 막 집어넣고 식물성 화장품 구색낸게 아니라 오렌지 컬러푸드 컨셉에 맞게 연관성있는 성분들로 집어넣어 비타민 시너지 효과가 더 살아난 느낌입니다.
다만 안에 든 식물추출물들이 원래 어느 정도 비타민이 있다는거지 기능성 인증까지는 안가서 여기까지만 언급할께요. 제 생각이지만 비타민c 계열 미백성분까지 넣고 주름개선 미백 이중기능성으로 갔다면 좀 더 좋았을거 같아요.
전 가벼운 로션이나 크림에 이 세럼 서너방울 섞어서 썼고 오일이나 바세린 섞을때보다 보습력이 뛰어나면서도 가볍고 산뜻하게 흡수되는게 좋더라구요. 목욕탕서 목욕하고 나와서 수분만땅일때 피부도 맑고 밝은 안색에 수분감있게 탱탱한 그 피부라고 보면 됩니다.
바른 직후뿐 아니라 아침에 바르고 출근해서 야근이나 퇴근하고 와서도 피부가 미스트 안뿌리고도 건조하지 않더라구요. 상사님이나 대표님이 몸에 열이 많고 더위에 약해 에어콘 빵빵하게 트는거 좋아하시거든요.
암튼 보습세럼 혹은 수분세럼은 보습력과 사용감 둘 다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둘 다 만족시키는 세럼입니다. 제품 상자보니 오일캡슐이 함유되었다는데 수분감이 넘쳐서 오일이 들었다는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수분과 오일을 섞어쓰는 클라란스 하이드라 퀀칭 세럼이나 코스메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에센스도 만족 못했고,하다라보를 비롯한 히알루론산 에센스는 끈적임이 별로였는데 오랜만에 만난 진짜 괜찮은 수분에센스입니다.
광고,컨셉,품질이 일치하고 성분까지 좋은 몇 안되는 에센스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