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대비 효능 나쁘지 않고 편함!
이벤트로 받고 집에서 열심히 사용하는 중입니다.
갈락토미 성분은 예전에 sk2 전유물이었는데 그게 풀리고나서.
종종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신청했는데 됐습니다.
저는 원래 쓰던 세럼인에센스가 있는데.
몇 년전부터 화장품 다이어트 한다고 단계를 많이 줄였거든요.
이걸 받고나서는 퍼스트 세럼. 스킨처럼 먼저 사용하고 있어요.
워낙 제형이 물 같이 투명하고 찰랑대서, 스포이드로 짜서 쭉 바르기 좋아서 엄청 편해요.
이거바르고 나면 촉촉하고 시원한 피부감촉이 느껴집니다.
저는 일단 피부가 건성+잡티+기미 많은 타입이에요.
그래서 건성인 제가 건조한 얼굴에 올릴 때 수분감이 꽤 느껴져요.
갈락토미세스 성분의 주 효과는 보통 [피부톤 개선, 모공축소, 수분공급] 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 일주일 정도 아직 안써봐서 모공축소는 모르는게 사실이고요.
피부톤 개선의 경우는 이걸 퍼스트로 올리고 나면 좀 환해보이는 느낌이 있고, 실제로 절 매일보는 신랑이나 시댁 어른들이.
피부가 좀 좋아보이고 환해보이는 거 같네. 하는 소리를 해요.
사실 피부쪽에는 1도 관심없는 분들이고 모르는 분들이지만요.
그럼에도.. 저만. 피부가 밝아보인다고 한 마디 툭 던지시네요..
모공축소는 사실 저는 지금 모르겠어요.
실제로 저는 비플레인 녹두 크림도 사용하고 있는데.
모공 축소라기보단 더 커지지 않게 쿨링감을 줘서 조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산거라서요. 마녀공장 갈락토미세스 에센스는 아직 축소는 아닌 거 같고. 쿨링감은 좋습니다.
수분공급. 이건 저는 좀 느꼈어요. 요즘 비왔다가 맑았다가.
사실 건조할 계절은 아닌데, 햇볕이 뜨거운 날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오후 4-5시까진 그다지 건조함은 못 느껴요.
물론 워낙 제가 기초부터 대부분 수분감에 올인해서 바릅니다.
건성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모공축소를 제외하고 피부톤은 꾸준히 쓰면 확실히 조금은 더 개선될 거 같아요. 제가 봄웜인데 잡티나 기미가 심한 총체적 난국의 얼굴이라, 사실 쿠션을 올려도 뭔가 칙칙하거든요.
이거 바르고 가면 조금 덜 그런 칙칙함이 느껴졌습니다.
저의 극히 주관적인 결론은 이랬습니다.
평소 피부가 칙칙하거나 흐린 날이면 이거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좀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흡수력이 워낙 좋아서 메이크업 궁합과도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건성인 제 피부는 광채를 내면서 수분감 잡기는 퍽퍽한데.
이건 자연스러운 광채도 잡아줘서 꽤 편하게 쓰고 있어요.
사용함에 있어서 조금 불편한 건..
워낙 제형이 물같아서 이걸 열어놓고 스포이드로 얼굴에 올리면
진짜 물처럼 주르륵 수직낙하를 하더군요^^; 당연하겠지만 ㅎㅎ
그래서 스포이드로 올릴때 고개를 완전 뒤로 젖힐 거 아니면 화장솜에 올려던지 걍 손바닥에 뿌리고 바르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러다 툭 실수로 쳤는데 넘어지면서 쏟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