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글로우픽😊
지난 카테고리 등급 이벤트(글픽 자체 제작 이벤트)에 당첨돼서 몇몇 받게 되었는데, 평소 제가 고민이었던 품목들, 제 역할 확실한 제품들로 주셔서 그땐 감사했어요. 이 귀한 마음 잘 간직할게요ㅎㅎ
본격적으로 여름 찜통이 박차를 가하고 찾아온 터라 선크림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선스틱에 맛들려서ㅋㅋ 진짜 이것만 기억해. 누가 뭐래도, 선스틱은 진리다. 슥슥 바르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이 우주 세상 천국 낙원 극락임. 여기에 쿨링까지 팟팟 터진다? 오 나의 사랑, 구원! 베아트리체!다. 너가. 나의. 이러고 만다ㅋㅋㅋㅋ
얼음물 넣은 양동이 들이붓는 단계 쿨링감을 원한다면 갸우뚱할 거다. 살결 따라 일직선 그어주면, 물기 잔잔히 스미는 선선함이 알 듯 말 듯 돈다. 왜, 식물에 맺힌 이슬이 슬그머니 젖어 들어가는 느낌으로 봐주면 되지 않을까.
100% 끈적임 無는 아닌 것 같고 그 위로 옷이 심하게 달라붙고 땀과 축축이 뒤섞이는 불쾌감은 크게 잡히지 않았던 듯(몸 한정) 그렇다고 과히 두껍게 덧바르면 미끌대는 경향 생길 수 있다. 뭐 야외 생활 및 휴양지 같은 곳에서는 그런 거 감수하고서라도 몇 번이고 온몸에 칠해댈 것 같음. 물컹물컹한 알로에 제형과 물에 담가 슬슬 뭉쳐놓은 듯한 수분 선스틱이라 극히 적은 횟수에도 한 움큼 닳아진다🥱
야외 활동이 잦은 가족 한 명이 활활 타오르는 햇빛 아래 장시간 있었더니 피부가 시뻘게지고 난리났었거든요. 선크림 바를 시간도 없고 선크림 치덕치덕 바르기 불편하고 그래서 제가 이거라도 응급처치 써보라고 줬는데 그 뒤로 그런 대참사 대난리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바삐 슥슥 문질러주면 끝나니 간편했다. 손에 선크림 남는 거 찝찝하고 시간상 막 바쁠 땐 선스틱이 역시.)
지독한 더위가 말썽이죠? 미쳐버린 여름 날씨에 나도 미칠 대로 미침. 간신히, 이번에도 선스틱들 잘 썼음. 심플하지만 쓰임새 많은 모양. 다음 여름에도 부탁해 세상의 모든 선스틱들아^^
그리고 글픽! 꾸준히 이벤트 당첨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거 많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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