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 컨실러

커버력은 상중하 중에 하 라고 보면 될거에요. 엄청 자연스러운 편이고 사실 컨실러라는 명칭이 조금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견미리 팩트처럼 촉촉하고 얇게 발리는 밤 타입 파운데이션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지성 피부라 여름보다는 겨울에 손이 더 많이 가는 제품이에요. 여름에는 코렉터처럼 언더 아이 컨실러로 많이 사용하구요, 겨울에는 얇은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르고 이 컨실러를 파운데이션처럼 써요. 그럼 진짜 원래 피부 좋은 사람인 척 할 수 있어요! 다만 여드름 흉터처럼 작은 부위 커버하는 용도로는 절대 못 쓰구요. 되게 글로시에 다운(?) 컨실러라고 생각해요. 저도 얼굴에 여드름 흉터도 있고 홍조도 있는 편이라 이 컨실러를 잘 쓸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쓰고 있어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긴 하지만 (실제로 리뷰 찾아보면 완전 좋아하거나 완전 별로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히려 미국보다는 한국에서 더 잘 팔릴 거 같은 컨실러에요. 이거 쓰고 글로시에 파우더로 얇게 덮어주면 진짜 피부 표현 끝장나요ㅠㅠ 색상은 G10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이거 샀을 때는 많이 탄 상태여서 23호 정도였고, 23호 피부에 적당히 잘 맞았어요. 지금은 다시 돌아와서 21호인데 무난히 잘 맞아요. 화사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보다는 밝은 색상 사시는게 좋아요. G8이나 G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