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립 리페어

아토팜에서 잘나가서 분리되어 출시된 리얼 베리어는 믿고 사는 브랜드인지라 왓슨스에서 50프로 할인하는 걸 보고 냅다 집어옴. 이런 튜브형 립밤은 단지형의 불편함과 스틱형의 비위생적인 느낌을 모두 극복하는지라 선호하는 형태인데, 다른 타입에 비해 유독 번들거리는 느낌이 심하다고 느껴지는게 단점이라고 생각했다(비판톨 립크림은 말그대로 연고같은 애라 좀 다르지만) 시드물 립밤은 향이 강한 게 거슬리고(일반 사람에게는 절대 거슬리지 않을 오렌지-라벤더 향이지만 향에 매우 민감해서 콧구멍 가까이에 향나는게 발려 있는게 고통스러웠음) 비판톨 립크림은 허옇게 뜨는 느낌이 약간 있다. 이건 끈적이지 않으면서 각질은 즉각적으로 잠재우고 쉽사리 마르지 않는, 그러면서 향은 거의 없고 가격은 50프로 할인에 성분은 믿음직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왓슨스로 달려가 두개를 더 쟁이고 오는 길이다. 나는 이놈이 언젠가 차트 역주행을 선보이리라 굳게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