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작으로부터의 도피처
연작 베이스 프렙, 온그라디언츠 로션은 유분 분비되는 속도를 돋운다고 느꼈다. 이제 쉬글램에 정착한다. 4,400원짜리 소용량 튜브 제품을 맛보기차 구입해서 써보았는데, 슬슬 다 써가는 중이라 조만간 본품 결제할 예정이다.
Q. 중국 제품인데 피부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
- 전혀 없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이거 써보라며 열심히 영업했으나 돌아오는 반응은 ‘응 너 쓰면 피부상태 세 달 동안 옆에서 지켜볼게’식의 관조적 무관심. 제조사는 중국 기업이지만 OEM(위탁 생산) 개념일뿐, 화장품 개발사는 영국에 위치해있다. 제품 패키지 후면에 적혀있다. UK 런던 어딘가에 계시는 연구소랜다. 애당초 쉬글램이 미주와 유럽 지역을 타겟으로 출시된 브랜드라 성분으로 미친 짓 해놓지는 않았을 듯 싶고, 굳이 문제 삼을 부분이라면 제조환경 위생쯤 있겠다 싶다.
Q. 상품 광고 영상처럼 얼굴에 미용 소도구류를 부착할 수 있을만큼 사용감이 쫀쫀한가?
- 가벼운 스펀지 퍼프나 다이소 아이라이너 브러시 정도는 가능하다. 묵직한 베이스 브러시와 스마트폰은 안 붙는다. 물풀처럼 끈끈한 사용감 아니고, 연작 등 국내 워터 프라이머 류의 점성을 강화한 버전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발림성은 알로에 수딩젤처럼 가벼우나 알코올이 꽤 들어갔는지 금새 쫀쫀해진다.
Q. 프라이머 기능을 잘 수행하나?
- 이름 그대로 ‘굿 그립’. 파운데이션이 최대한 부드럽게 도포되고 뜨지 않은 상태로 오래 붙어있을 수 있는 피부환경을 조성해준다. 딱 거기까지다. 모공을 채워주지는 않음. 유분을 억제하는 성분이 딱히 추가되어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으니 유분이 덜 분비되는 듯.
Q. 누구에게 추천하나?
- 한겨울 이외에는 연작 베이스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지성 피부들. 사용감은 마음에 들었으나 유분 분비량이 많아지는 듯 싶어(번들거림 심화) 연작을 방치 중이었던 약지성/수부지/T존 등 부분적 지성. 내 피부가 지성이라 이 제품이 건성 피부들에게도 충분히 촉촉할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도포 직후, 파운데이션 바르기 직전, 기초제품으로 조성해둔 수분감이 휘발되지 않으며 그날 저녁까지 아주 오래 지속된다는< 느낌이다.
Q. 현재 함께 사용하고 있는 제품군은?
- 샘플로 받은 아무 가벼운 물 제형 토너, 셀리맥스 노니 앰플or마녀공장 판테놀 세럼 중 기분따라, 이니스프리 그린티 크림or셀리맥스 노니 크림 중 기분따라. 보습장벽을 더해주는 사용감은 아니라 수분크림까지 바른 후(수분크림 생략할시 파데가 상대적으로 뻑뻑하게 발리게 됨)에 이 프라이머를 쓰는 것이 좋다. 쉬글램 매트 파운데이션과 궁합이 미친듯이 좋다. 더블웨어와 헤라 실키스테이 유기하고 쉬글램 프라이머+파데 조합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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