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대 안 했는데 요물이네요…
설화수는 살짝 어르신 화장품 느낌이라 20대가 쓸 만한게
있을까 싶었고 쿠션도 좀 떡지게 두꺼울 줄 알았는데
전혀 !!! 아니고 그냥 너무 스르르 얇고 곱게 발리네요
일단 색이 딱 상아빛 !! 노란베이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막 번쩍번쩍 귀신같이 하얗지도 않고
색이 너무너무 자연스럽고
제가 새미매트한 제형을 주로 쓰고
글로우한 파데나 쿠션은 항상 뱉는 수부지 피부인데
몽글몽글하게 시간 지나면 무조건 뜨더라고여ㅠㅠ
근데 얘는 촉촉한데 신기한 게 그런거 전혀 없고 그냥
피부에 스며들듯이 유지됩니다
글로우한 거 쓰면 무조건 떠서 그냥 쿠션이나 파데는 항상
매트로 가자 했는데 막상 매트한 거 쓰면 수부지라
시간 지나면 피부 건조했는데 그래서 미스트 뿌려줬거든요
근데 얘는 그런거 없고 진짜 시간 지나면 제 얼굴의 기름과
섞여서 은은하게 광 도는 게 너무 예뻐요!!!!!!!!!!!!!!!!!!!!!
올영 저렴이 쿠션이랑은 차원이 다르고
백화점 바비브라운 입생로랑 디올 쿠션 다 골고루 써 봤는데
백화점 쿠션 중에 비교하자면 가성비 갑입니다…
타브랜드 리필 없이 하나에 10만원대일 때
설화수는 리필 추가로 하나 포함한 가격이 10언더라
암튼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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