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컨실러

글로우픽 설문단 당첨으로 보나메두사 판타지 컨실러 제품을 받아 사용해보고 남기는 후기입니다. 꾸덕한 크림 제형의 컨실러로 단지형 용기에 담겨있는데 RMK 크림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너무나 크리미하고 꾸덕한 제형이라 뚜껑에 묻어나오는 양이 10분의 1 정도 되는 엄청난 컨실러입니다. 동봉된 스파츌라를 사용해서 따로 팔레트에 덜어 브러쉬에 얇게 먹여 발라야해서 사용감이 아주 편안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불편함을 감안해도 컨실러 효과가 타 제품들보다 좋은 편이라 잡티, 다크서클 등을 잘 커버하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잘 쓸 수 있을 겁니다. 약간 붉은 기가 있는 21호 색상이라 쌩얼에 발라도 발색이 튀지 않게 자연스럽고 다크서클을 효과적으로 커버해줍니다. 제형이 꾸덕하고 톡톡한 질감이라 커버력이 좋고 밀착력도 좋습니다. 쉽게 건조해지지도 않고 지속력도 좋아요. 제품 용량이 8ml라 넉넉한 편으로 한참동안 쓸 것 같아요. 이런 제형은 개인적으로 튜브형으로 만들어주셨다면 굉장히 편하게 잘 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