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자면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나쁘게 말하면 발색이 잘 안 되는 제품이에요. 투에이엔 제품 대다수가 이런 제품이라 취향을 조금 많이 탈 것 같단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저는 블러셔 강조하는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운 데일리로 사용하거나 베이스 블러셔로 사용하고 있어요. 블러셔도 베이스로 은은한 컬러를 사용하면 꽤 예쁘게 연출되거든요.
가격 대비 제품력은 굉장히 우수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어떻게 이 퀄리티를 이 가격에 살 수 있지? 같은 생각을 더러 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프레스드 타입 블러셔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컬러감이나 발림성 등 제품의 기본은 탄탄하다고 생각해요.
연한 컬러감 좋아하시면 휘뚜루마뚜루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딥톤보다는 라이트톤에게 추천하지만, 피부톤이 그렇게까지 밝지 않은(23호 정도) 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다만, 제 얼굴에 올리면 꽤나 뽀용하게 올라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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