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번핑크 생각보다 발색이 투명한 편이에요. 외색만 보고 너무 진하게 올라갈까봐 걱정했는데, 차곡차곡 레이어링이 가능한 제품이에요. 처음엔 투명하게 올라갔다가 레이어링할수록 발색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이름처럼 살짝 탄 듯한 핑크 컬러라서 너무 칙칙하지 않게 분위기 살려주는 컬러에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이 아닌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가루날림도 전혀 없고, 그래서 뭉치게 올라가지도 않아요. 제형이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살짝의 펄이 들어가있는데, 그게 모공을 부각시키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은은하게 광을 살려주는 느낌이 있어서 피부가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