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메이크 믹스 블러링 쉐딩 쿨은 쿨톤 쉐딩 중에선 컬러가 진짜 잘 빠졌어요. 회기 도는 회갈색 느낌이라 얼굴 외곽이나 콧대 음영 넣을 때 탁하지 않고 깔끔하게 들어가는 편이에요. 붉거나 노란 기 전혀 없어서 웜톤 쉐딩에 질렸다면 꽤 만족할 만한 색감이에요.
컬러 구성이 3단으로 나뉘어 있어서 얼굴형에 맞게 조절해서 쓰기 좋음. 콧대–볼–헤어라인 따로 사용 가능.
• 쿨톤 쉐딩 찾는 사람에겐 거의 정답 같은 색감. 붉은기 싹 빼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
• 크기나 디자인은 슬림해서 공간 차지 안 하고, 거울도 있어서 외출용으로 나쁘지 않아요.
용기가 살짝 약해요. 얇고 가벼운 건 좋은데, 뚜껑이 헐거워질 때도 있고 떨어뜨리면 금방 깨질 것 같은 느낌.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엔 조심스럽더라고요.
• 발색이 은근 연해서 여러 번 덧발라야 해요. 자연스러운 건 장점일 수 있지만, 빠르게 음영 넣고 싶은 날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입자가 아주 고운 편은 아님. 너무 많이 묻히면 브러시에 뭉침이 생길 수 있어서 가볍게 쓸어주는 게 중요해요.
• 가루날림이 꽤 있는 편. 제품 표면이 금방 흐트러져서 사용 후에 꼭 닫아놔야 해요. 특히 밝은 옷 입은 날엔 주의!
• 쿨톤 쉐딩이지만 너무 회색 기가 돌면 피부가 창백해 보일 수도 있어서, 얼굴톤에 따라선 좀 피곤해 보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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