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그린 클렌저

다른분들은 정말 만족스러운 분들도 많은거같은데 저한테는 좋지 않았던 제품이라 피부타입에 따라 고르시는게 좋겠어요. 저는 아주 얇고 민감한 피부이고, 피부겉에 작은 각질들이 계속 생기는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있기 때문에 피부의 건조함과 상관없이 내부 습기를 방출하기 위해 계속 잔각질이 생성되곤 해요.. 그래서 이 제품으로 각질케어를 하며 천연성분으로 피부톤도 맑고 개운하게 관리하려 했답니다. 뭣보다 해외 틱톡에서 워낙 많이 봐서 궁금했어요. 그런데 떡 질감이라기보다는 고체비누에 딱풀 섞은 끈끈한 느낌이라 양을 많이 사용해야지 제대로 노폐물 롤링이 되겠더라구요. 뻑뻑해서 롤링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조금더 크리미하고 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알갱이가 엄청 커서 피부에 많이 자극적으로 느껴졌고, 저는 호두껍질 넣은 바디스크럽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각질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피부표면을 긁어서 각질이 올라오지 않던 부위도 각질을 올라오게 하는 느낌도 받아서.. 결론적으로 각질개선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어요. 세안후 피부에서 특히 더 청량하고 개운함을 느끼면서 건조하지 않은 편이라 그건 좋았지만 저처럼 얇은 피부이시라면 비추하구요 선크림과 메이크업 세정부터 클폼, 각질케어까지 다 해주는 점에서 여자분보다는 남자분들에게 더 추천할만한 제품인거같아요. 남자피부가 더 두껍고 각질케어도 더 필요하니까요. 면도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거나 민감해진 분들껜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