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하게 물드는 생기 한 스푼
폴앤조 파우더 블러셔는 색감이 너무 예쁘다고 들어서 구매했는데, 써보니까 진짜 잘 샀다 싶었어요. 우선 케이스부터 폴앤조답게 너무 귀엽고 감성 있어요. 깔끔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볼 때마다 기분 좋아져요.
가장 좋았던 건 발색이에요. 가루날림도 거의 없고, 브러시에 묻혀서 살짝만 쓸어줘도 은은하게 물든 것처럼 발색되더라고요. ‘화장했어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볼에 생기를 주는 느낌이라 데일리로 쓰기 딱이에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투명하게 올라가는 게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색상도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소프트한 계열이라 웜톤, 쿨톤 크게 안 가리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는 차분한 핑크 계열을 선택했는데, 혈색을 살려줘서 피부가 훨씬 깨끗하고 생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지속력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에요. 하루 종일은 아니어도 반나절 이상은 무난하게 유지돼요. 다만 정말 오래가길 원하시면 픽서나 베이스를 좀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파우더 제형이 부드럽고, 밀착력이 좋아서 초보자도 실패 없이 바를 수 있어요. 거울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볼을 보면 은근 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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