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급한 사람은 그냥 버립시다..
내 첫 오아드가 이리 똥망이어서 슬픔.
지옥의 올영페스타에서 집적거린 메이크업 부스는 딱 오아드와 다른 1개인데 이 상품 받음.
옛날옛적에 잠깐 장난감처럼 반짝한 타입임. 끈적이는 액상을 발라두고 마르면 뜯어내면 아래에 착색틴트가 스며드는 타입.
그런데 옛날에도 유행하지 못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성격급한 민족은 이 제품 쓰느니 워터 or 젤틴트 씁니다. 타투라고 이름 붙일 만큼 착색 지속력이 기존 틴트보다 뛰어나지도 않고.. 마른 액상 뜯어내다가 입술 각질이 어설프게 같이 딸려나가면서 피를 보기도..
그런데 오아드 립타투는 신경질나게 잘 마르지도 않고 ㅜ 뾰족한 어플리케이션에 쪼금씩 달라붙어오는 액상을 펴발라야 하고.. 그러다보면 전체적으로 고르게 바르기 어렵더군요. 뜯어낼 때도 한번에 잘 안뜯어지고.. 결국 신경질 나서 키친타올로 북북 긁어내고 기존 립제품 바르기 두번 반복하고 바로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 별 다섯개를 줘도 모자람이 없는 제품이지만.. 공짜로 받은 의리상 별1개 더 얹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어설픈 립제품은 멀리 하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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