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쿠션을 처음 사용해봤을때는 콧방울 쪽에 뭉치고 끼인다거나 인중 또는 턱 부분이 지저분하게 무너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몇번 써보니까 양조절이 필수인 템이더라구요.
퍼프에 딱 한번만 찍어내서 퍼프를 반으로 접어 퍼프 전체에 고르게 흡수시킨 다음에, 그 한번 찍어낸 양으로 얼굴 전체를 다 발라야 합니다. 먼저 넓은 부분을 다 바르고 나서 티존이랑 턱 부분은 퍼프에 남아있는 양으로만 터치한다는 느낌으로 진짜 아주 얇게 발라줬더니 피부표현의 퀄리티가 확 높아지더라구요.
그렇게 얇게 발라도 커버력이 꽤 좋은 편입니다.
다만 별 한개를 뺀 이유는, 그렇게 얇게 발라도 콧방울 뭉침 현상은 여전히 꽤 있더라구요ㅜ
물론 다른 쿠션들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콧방울 뭉침 현상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제품이 유독 그게 심해서요.
그래도 전체적인 피부표현이나 지속력, 커버력, 텍스처 등등 다양한 면에서 괜찮다고 느낀 제품입니다.
매트한 편이지만 극강의 매트함은 아니고 약간의 수분감은 느껴지는 정도라서 저같은 복합성피부 또는 지성피부이신 분들은 겨울에도 사용할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건 1.25 라이트 베이지 컬러인데, 색상이 좀 자연스럽게 나온 편이라 평소 21호 색상 쓰시는 분들에겐 라이트 베이지가 무난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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