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물무물한 브러쉬"
메이크업할 때 베이스보다도 쉐딩이 얼굴 인상을 진짜 좌우한다는 걸 요즘 들어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노즈 쉐딩 전용 브러쉬를 하나 장만하려고 고민하다가, 가격도 괜찮고 후기도 좋아서 스튜디오17 노즈 쉐딩 브러쉬를 써보게 됐습니다!
브러쉬 크기가 콧대 라인을 따라 그리기 딱 좋을 만큼 얇고 적당히 좁은 편이에요.
너무 넓지 않아서 눈썹 아래부터 콧망울까지 쉐입 잡기 진짜 편하고, 양쪽 균형 맞추기도 쉬웠어요.
앞코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어서 노즈 쉐딩 처음 해보는 분들한테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모가 엄청 부드러운 건 아닌데, 적당한 탄성이 있어서 쉐딩 컬러 픽업이 잘 되고 콧등에 올릴 때 경계 없이 스르르 잘 풀어져요. 특히 파우더 쉐딩 제품과 궁합이 좋아서 컬러가 균일하게 올라가는 느낌이었고, 코 옆 붉은기 있는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덮이더라고요.
노즈 전용으로 나왔지만, 저는 눈썹 앞머리 쉐딩이나 언더라인 음영 줄 때도 같이 써요!
브러쉬 모양이 세밀하게 들어가서 다양한 디테일 작업에 꽤 유용하더라고요. 하나로 여러 부위 정리하니까 메이크업 속도도 빨라졌어요.
총평하자면,
“노즈 쉐딩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나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브러쉬라고 생각해요.”
부담 없이 데일리로 쓰기 좋고, 메컵 초보~중급 대학생들이 쓰기에 진짜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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