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가성비는 정말좋아요 롬앤이라는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컬러를 선보여서 k뷰티의 역사적 한 획을 그엇다고 생각해요. 근데 가격만 저렴하고,, ‘입술에 더 이쁜 색을 발라서 얼굴을 더 이쁘게 연출해준다’는 틴트의 기본 기능을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퀄리티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제가 느낀 단점은
롬앤의 모든 립제품은 공홈발색샷이나 인플루언서 발색샷과 실제색이 아예다르다. 예를들어 여리여리한 뮤트톤 포도우유색 생각하고 가서 실물보면 그냥 진한 퍼플레드라서 파국립 그자체.. 아예 계열이 다르고 느낌이 달라서 롬앤에서 나오는 여리여리한 컬러는 그냥 무조건 제끼세요. 베이스립 바르고 촉촉립을 어떻게 바르나요..글로우 제형에 매트립제형이 뿌옇게 녹아나와서 입에 물감묻은거마냥 흉해지는데ㅠ 틴트가 실제 입술에 바르면 입술 본연의 붉은기와 음영감 온도감 착색후 산화현상 때문에 틴트색보다 더 어둡고 진하게 나올 수밖에 없어서 그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본통발색은 색설명보다 더 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ㅠ
무료로 생겨서 쓰고있는건 로제스트림 컬러인데 역시 이것도 공홈색보다 훨씬 진해요. 일단 딥톤이 입술 중앙에만 바르기 괜찮은 쿨톤 체리버건디 컬러인데 묘하게 안이쁜 뿌연 탁끼가 섞여서 옛날 90년대 자동차 느낌나요. 롬앤껀 항상 되게 공장형 같고 어찌보면 다른브랜드였다면 걍 출시 안했을 샘플 색 같은게 많아요...한끝이 모자라서 제대로된 완제품으로 나오지 못했을 컬러 같은 느낌? 롬앤껀 색깔 스무개도 넘게 테스트해봤지만 한번도 색깔이 제가 생각한 색이었던 적이 없고 맘에드는색이 한개도 없어서 구매를 안했어요.
색소도 원료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큰 걸까요..? 미묘하게 색이 예쁘지 않아서 다 뭔가 촌스럽다고 해야할까.. 각각의 톤에서 예쁘게 매력을 뽐내는 색보다는 그래 그냥 어쩔수없이 이색이 덜 나쁘니까 이거 써 하는 느낌...솔직히 돈 없는 학생도 자기한테 예쁘게 연출되는 립제품 한두개가 필요한거지 싸고 안예쁜거 여러개 더 있다고 해서 더 좋은 건 아니잖아요 중요한건 예뻐보이려는거지..발랐는데 맨입술보다 안이쁘거나 이쁜무드가 안나오면 바를 이유가 없죠 색조에서 퀄리티보다 더 중요한게 일단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가격에서 막 제형이 가볍고 이런거까지 바라는건 너무한거같다고 생각해서 제형에는 전혀 불만이 없어요 약간 무겁고 도톰하지만 수분감도 좋고 착색력 지속력도 괜찮고요. 틴트 팁 부분도 삭아내리는 약한 싸구려소재 아니라서 사용하는데 지장 없어요. 근데 이제 가격대 비슷한 저렴이 브랜드 많아졌으니 저는 개인적으루 롬앤에서는 립글로스만 추천하고 틴트는 컬러그램이나 다른 저렴이 브랜드가 더 나은 거 같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