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한테 추천했는데 정착할 정도
항상 얼굴에 존재하는 트러블 흔적들 때문에 글로우를 사고 싶어도 커버력 때문에 매트 쿠션만 열개는 넘게 써봤지만 매트 쿠션 특징인 답답한 피부 표현, 각질부각 등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 살 때마다 다른 쿠션으로 옮겨가는 극극극 쿠션 유목민이었는데 퓌 스웨이드는 다르네요.
전혀 건조하지 않았어요.
극극극민감성이라 앰플 같은 거도 못쓰고 크림만 바르고 쿠션을 올렸는데도 괜찮았어요.
내가 글로우 쿠션으로 잘못 샀나? 싶을 정도로 건조함을 못 느끼겠고, 스웨이드는 바르고 딱히 파우더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윤광나고 머리카락 안붙고요. 적당합니다.
도리어 글로우 보다 살짝 매트해지 니까 피부가 더 깔끔하고 요철이 덜 보이는 느낌이에요.
첨 바를 때에는 약간 밀가루를 게어 놓은 느낌 처럼 약간 내 피부보 다 허옇게 올라간다 싶은게 더 어두운 컬러를 샀어야 했나.. 했는데요. ( 21호 피부)
바른지 하루가 지나도 건조한지 모르겠고, 얼굴 유분이 좀 생기면서 어우러져서 컬러도 적절하게 환하게 되었어요.
다크닝도 못 느끼겠구요.
속건조 없는 매트쿠션이라니 넘 좋네요 글로우 쿠션쓰고 피부에 물광주는 것 보다 매트쓰고 시간지난 피부가 더 커버도 잘 되고 더 깔끔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쿠션 유목민은 드디어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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