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투 틴트

9호 오로르 사용 중입니다. 22호 가을웜 뮤트입니다. 지속력 좋으면서 뉴트럴톤, 뮤트톤 색상을 잘 뽑았다고 하여 구매하였으나 제 기준 지속력도, 색상도 다소 아쉽습니다. 1. 일단 색상이 생각보다 진하고 쨍합니다. 팁에서 내용물을 최대한 덜어내고 최선을 다해 얇게 발라도 두세 번 덧바르면 색이 금방 진하고 쨍하게 올라옵니다. 제가 원하는 명도, 채도보다는 다소 높습니다. 민낯에 바르면 입술만 살짝 뜰 정도로 명도, 채도가 약간 높은, 붉은기 또는 MLBB 색상입니다. 2. 이 제품의 마케팅 포인트가 입술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지속력이 좋다는 점이었는데 제게는 딱히 그러진 않았습니다. 평범하게 밥 먹고 양치하면 싹 지워져있었고 음료만 마셔도 바르기 전보다 30% 가량 날아가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입술에 뭘 많이 묻히고 먹는 편인데다가 처음부터 워낙 얇게 바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 입술에 올리면 매트틴트 특유의 입술이 살짝 말라가고 쪼그라드는 느낌이 있고 냄새가 아주 인공적인 딸기향이라 썩 유쾌하진 않습니다. 한 통은 그럭저럭 비울 것 같지만 이 라인 자체에 대해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