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밤 컬러가 이쁘고 의외로 텍스처도 촉촉해서 오랜만에 어뮤즈 제품을 구매했어요. 올리브영에서 충동구매한거라 몰랐는데 연한컬러는 크림컬러 / 진한컬러는 밤컬러로, 크림은 좀더 크림블러셔처럼 약간의 밀키함이 있는 제형이고, 밤은 투명한 느낌+약간더 끈적임과 광택이 더해진 제형이더라구요. 무화과밤에서 연한 크림컬러는 뽀얀 베이지 살구? 베이지 코랄빛으로, 여리여리한 베이지느낌이라 홍조피부에도 예쁘게 어울렸어요. 밤타입은 좀더 진해서 립에쓰라고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컬러가 붉은기가 꽤 많이 돌아서 치크로는 사용 못하고 있어요. 두가지 컬러를 마음대로 믹스해서 쓰는 거라고들 하는데 크림블러셔는 톡톡 바로 바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섞는거보단 차라리 크림컬러를 바르고 나서 강조하고픈 좁은부위에만 밤컬러를 한번더 터치하는게 더 이뻐요. 블러셔로 사용해도 시간지나면 좀 옅어져서 입술에는 굳이 사용하지 않는데, 두가지 컬러 그라데이션해서 바르면 이쁠거같아요.
단점은 어뮤즈 가격대가 착하지 않은데 양이 너무 적어요. 제품자체가 좀 작게 나왔는데 두가지컬러로 나뉘어져있어서 손가락 한개만 겨우들어가요. 치크로 자주 바른다면 금방 닳을거같아요.
사고 나서 발견했는데 neiyou라는 중국브랜드에서 팟타입 엄청 촉촉한 치크가 나오더라구요. 어뮤즈 무화과밤 제품의 연한 베이지 크림컬러가 DH07컬러랑 비슷해요. 더 저렴한 가격에 훨씬 크고 조금더 촉촉해보여서 한가지 컬러만 사고싶은분들은 이제품도 좋을거같아요. 여기꺼 돌려쓰는 오토 크레용타입 스틱블러셔 써보니 엄청나게 부드럽고 촉촉해서 저는 다음에는 여기 제품 팟타입치크 몇개 사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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