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쿠션 블러셔

더페이스샵 파스텔 쿠션 블러셔가 오랜만에 새로운 색상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4가지 색상을 구매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 02 버블검핑크는 여리여리한 따뜻한 스트로베리 핑크색으로 웜쿨톤 안따지고 무난하게 누구나 휘뚜루마뚜루 사용하실 수 있는 핑크 블러셔예요. 이 아이는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있어 광택감있는 마무리감입니다. 촉촉한 메이크업과 궁합이 좋을 듯 하고 모공이 넓은 분들, 요철이 있는 분들은 잘못하면 모공, 요철 부각이 될 수 있으니 테스트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전 펄감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당황스러웠어요.) 대신 이런 펄감있는 제형은 밀착력이 좋아서 지속력도 높은 편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착 붙어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었어요. 이 색상은 그래도 케이스 뚜껑과 내용물 색이 얼추 비슷해서 무슨 색인지 헷갈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04 콜드핫핑크 색상은 이름처럼 차가운 핫핑크색의 블러셔로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있어 하이라이터 없이도 광대에 광선을 뿜뿜 뿜어내줍니다. 저는 모공이 넓어 광택감있는 블러셔를 선호하지는 않지만(모공이 부각됨 ㅠㅠ) 촉촉한 메이크업 좋아하시거나 광택감있는 블러셔 선호하시면 매우 마음에 드실 것 같아요. 콜드핫핑크는 쿨톤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이지만 웜톤분들도 크게 뜨지 않을 것 같은 채도가 약간 높은 핑크색상입니다. 블러셔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하실 때 쓰시면 예쁠 거예요. 섀도우로 사용하기엔 채도가 높아 부은 눈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추천입니다. 이 아이는 케이스 뚜겅이 푸른색이라 잘 기억해두지 않으면 무슨 색인지 알아보기 힘들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뚜껑에 라벨을 붙여두어야 할까봐요. 06 피치사워 색상은 뽀용한 애프리콧 색상의 블러셔로 과즙이 팡 터질 듯한 상큼하고 따뜻한 블러셔 예요. 봄웜톤이신 분들에게 찰떡같이 잘 어울릴 것 같고 가을웜톤이신 분들도 사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완전 무펄의 보송한 질감으로 보송한 메이크업에 잘 어울립니다.(촉촉한 메이크업에는 안어울릴 듯) 웜톤이시면 아이섀도우 베이스 색상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퍼프는 뭐... 저에겐 장식같은 용도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브러쉬로 바르면 가루날림은 약간 있는 편이예요. 케이스가 푸른색 뚜껑이라 잘 기억하지 않으면 무슨 색인지 잘 못알아보는 게 살짝 흠일지도?  07 애시드라벤더 컬러 케이스에는 레몬이 프린트되어있어 어리둥절해지지만 노란색의 보색이 보라색이니까 라벤더색이 들어있다고 기억하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팬색은 맑은 라벤더핑크색으로 펄감이 은은하게 느껴지구요, 얼굴에 발랐을 때 펄감이 눈에띄는 편은 아닙니다. 가루날림이 살짝 있는 편이지만 은은한 펄감때문에 지속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발색이 칙칙해지지 않고 맑게 유지가 되요. 웜톤보다는 쿨톤이신 분들에게 더 추천하지만 웜톤이신 분들도 아주 뜨지는 않아서 살짝만 바르시면 나름 예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림성도 좋고 발색도 잘 되어서 적은 양으로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향은 딱히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