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얇은 수분 부족형 건성 / 21호 / 겨울 클리어
매트- 상아 혹은 주황기 없는 맑은 레몬 베이스 선호
글로우 - 상아 혹은 잿빛없는 핑크 베이스 선호
21Y
ᨻ 색상은 주황기나 핑크기 없는 상아색이에요
밝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는 평이 많았는데, 19N은 또 너무 밝을까봐 넣어뒀더니 이런,, 처음 바를 때도 화사한 지 모르겠고 내 피부 밝기에 딱 맞게 올라가서 불안불안 했었는데 역시나 다크닝 오니 한톤 낮아지면서 색이 안 맞네요
그렇다고 피부톤보다 어두워지는건 아닌데 제 피부톤보다 한톤 밝아야 얼굴이 사는 퍼컬을 갖고 있어서 색은 NG였어요 19N 살 껄 잘못 샀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화사한 21호를 원하신다면 호수에 맞추지 마시고 한 톤 올려서 구매하세용
ᨻ 막 발라도 각질이 뜨거나 제형이 뭉치지 않고 예쁘게 올라가는 제형이에요 초보자도 바르기 쉬워요!
바르고 나면 윤광이지만 유분으로 도는 것 같지 않은 깔끔한 엔젤 광이 도는데 잘 먹고 잘 잔 사람처러 피부가 반들반들 예뻐보입니다
굳이 이 광을 죽이고 싶지 않아 파우더 처리를 안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광이 많이 죽거나 유분이 과하게 올라오진 않았어요
ᨻ 덧발라도 많이 쌓이지 않아서 얇게 발리고 커버력도 거의 없어요 어뮤즈 듀 젤리 이런 친구들보단 커버력 있겠지만 커버력이 중하 정도로 쿠션 중에서도 낮은 편이에요
지속력은 환절기 기준으로 4-5시간 정도? 화장이 날아가는 거에 가깝고 더럽게 무너지지 않았어요
ᨻ 모공 커버력 좋은 편이에요 퍼프로 밀어서 바르면 거의 다 잘 가려져요
보통 땀 흘리면 저는 코 쪽이 더럽게 무너지는데 이 쿠션은 얇게 발리는 것과 달리 코 무너짐도 거의 안 보였어요 유분이 과한 부분은 군데군데 무너지긴 하는데 쿠션치고 심하지 않아요
ᨻ 퍼프는 제가 싫어하는 뽀드득 퍼프,, 밀어서 바르면 뽀드득 소리가 나서 그렇게 부르고 있어요
뽀드득 퍼프가 내용물을 많이 머금고 야금야금 뱉어줘서 양조절엔 좋은데 밀어서 바를 때 최악의 퍼프라 전 좀 불호에요ㅎㅎ 두드려서 바르면 소리도 안나고 그럭저럭 쓸 만해요
가끔 이 유형의 퍼프로 밀어서 바르면 밀리는 파데나 쿠션들이 있는데, 네이밍은 밀어서 발라도 예쁘게 발리길래 진짜 잘 만들었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 퍼프 안 좋아해서 바꿔서 사용하려고요^-^*
✔️ 특징
- 막 발라도 잘 발리는 얇은 쿠션
- 잘 먹고 잘 잔 듯한 세미 글로우 광
- 커버력 낮음, 지속력은 4-5시간
- 화장이 무너지는 것보다 날아감
ꗯ̤̮✎ 총평
오랜만의 쿠션 리뷰네요 개봉 한 파데가 많기도 하고 지속력 때문에 쿠션 말고 파데 좋아하는 사람이라 쿠션은 잘 안 사용했는데, 파데로만 화장하니 점점 화장하기가 귀찮아져서 막 두드리면서 수정화장용으로 사용할 쿠션으로 네이밍을 선택했어요
좋아하는 베이스 제품이 많이 겹치는 유튜버의 추천으로 눈여겨 본 제품인데 인기가 많은 이유 있었네요
막 발라도 예뻐서 쿠션의 장점을 제일 잘 살린 것 같아요 색상도 핑크나 잿빛 이상한 색 안 넣고 정직한 상아빛이고 색상 선택 폭도 넓어요
얇게 발리면서 피부 표현 예쁜 점이 꼭 어뮤즈 듀 젤리를 떠올리게 하는데 어뮤즈보다 더 절제된 광이라서 여름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쿠션 매트 버전도 있던데 그 제품도 궁금해지네요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