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리뉴얼되어 더욱 예뻐진 케이스부터 눈길이 가더라고요. 어플리케이터는 유연해서 섬세하게 사용하기가 편했어요. 입술에 도포하면 서서히 스며들면서 블러리하게 픽싱이 되는 제형이에요.
픽싱되고 나면 찍힘이나 묻어남이 없고요. 이런 류의 제형 특성상 시간 지나면 입술이 좀 마르는 느낌은 있으니, 이게 싫으시다면 립글로스를 위에 얹어주셔도 참 예쁘답니다. 글로우 틴트랑 레이어링해도 밀리는 현상 없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착색은 보이는 컬러 그대로 착색이 되는데요. 픽싱 전에는 잘 닦이는데, 충분히 픽싱된 후에는 클렌징티슈로 닦아봐도 착색이 잘 안지워지더라고요.
저는 7호 오드랑 10호 아띠를 선택해 써봤는데요.
07 오드는 핑크빛 복숭아가 생각나는 컬러인데 거기서 이제 사알짝 쿨뮤트한 느낌과 모브 한 방울 더한 느낌이에요. 단독으로 써도 너무 예쁘고 베이스로 써도 좋을 색감이에요. 청순 무드 좋아하시는 여쿨 분들 추천!
10 아띠는 조금 딥한 뉴트럴 로즈 컬러에요. 근데 속타투 틴트 제형 특성상 맑은 느낌으로 표현되어서 엄청 딥하다는 느낌은 안들고요. 핑크도 살짝 느껴져서 오드랑도 의외로 궁합이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독으로 쓰기 보다는 포인트로 썼을 때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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