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라벤더 소프트너 사용했습니다.
확실한 라벤더 블러셔입니다. 외색만 보면 진해보이고 탁기 있나 싶은데 발색하면 탁기는 전혀 없고 저채고명에 흰기 빡 올라옴. 핑크기 붉은기 없는 정석 라벤더라 블러셔 베이스로 깔기 아주 좋음.
제형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분명 젤리 제형은 맞는데 되게 단단하고 젤리 제형 특유의 습기가 전혀 없음. 약간 습식과 베이크드의 장점만 모은 느낌... 그래서 보송 뽀용과 투명 맑음이 동시에 표현됩니다. 눈에 잘 띄지 않게 작은 펄이 짜잘짜잘 들어있어서 텁텁함을 좀 잡아주기도 합니다.
다만 툴을 좀 탄달까 브러쉬보단 밀도 높은 퍼프가 제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전 집에 굴러다니는 안쓰는 웨지퍼프 쓰는데 나쁘진 않지만 제대로 발색하려면 몇 번을 쌓던가 박박 긁어 써야 함. 가끔 사은품으로 핑거퍼프 주는게 이유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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