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FN1 ASTER
피부타입: 건성. 민감성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라 알아봤더니 동남아국가.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k-beauty 브랜드인거 같더라구요~
가격은 인도네시아 돈으로 159,000루피아. 한화로 낱개 14000원 정도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제품력이 요 근래 썼던 쿠션중에서 거의 탑급으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ㅎㅎ
🩷 컬러: 컬러는 21호 정도에 쿨톤과 뉴트럴 톤 사이인 거 같았는데 핑크빛 베이스에 회기가 살짝 섞여서 그동안 썼던 쿠션들에서는 못 봤던 컬러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노란끼 싹 빠지고 화사하게 발리더라구요. 상앗빛의 화사함도 아니고 약간 핑크베이스에 회기 섞인게 딱 맞는 거 같아요.
🩷 발림성: 묽고 촉촉해서 엄청 잘 펴발려지더라구요. 다만 스펀지가 잘 눌려서 퍼프에 양이 많이 묻기 때문에 양조절 힘조절 필수에요. 그리고 요즘 나오는 안 바른 듯한 얇게 발리는 쿠션들이랑은 다르게 어느 정도 두께감있게 발리긴 했어요.
🩷 커버력: 쿠션이 아니라 약간 파운데이션 느낌으로 두께감있게 발려서 그런지 커버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 마무리감: 기초를 촉촉한 제품들로만 세럼+로션+히알루론산 선크림 이렇게 해주니 하나도 건조하지 않고 오히려 세미매트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가끔 기초를 탄탄히 해줘도 건조함이 느껴지는 쿠션들이 있는데 그런 점이 하나도 없어 좋았습니다.
🩷 밀착력: 기초를 촉촉하게 해서 밀리지 않을까 했는데 밀림 들뜸 없이 착 붙어서 좋더라구요
🩷지속력: 요즘 나오는 매트 쿠션은 얇고 커버력이 좋은 만큼 파우더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한 4시간 정도 지나면 턱쪽의 베이스가 동글동글하게 뭉쳐서 모공이 부각되면서 무너지더라구요. 수정한 번 해주면 뭉친게 정돈되기는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건 6시간 정도 지났을 때도 베이스가 뭉쳐짐 없이 지저분하게 무너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 다크닝: 바른지 6시간 정도 지나고 봤을 때 처음 발랐을 때의 화사함은 꽤 사라지고 차분해져서 다크닝은 어느 정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 총평: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매트하지 않다는 점과 베이스가 뭉쳐지면서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서 헤라 블쿠보다도 만족스러웠어요. 컬러도 동남아 분들에게 맞춰서 그런지 한국에서 쓰는 베이스 컬러랑도 좀 달라서 이 점이 신박했습니다.
다만 두께감이 있어서 한여름에 쓰기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고, 얇게 발리는 쿠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점이 느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생각보다 그렇게 매트하지도 않아서 기초 탄탄히 하면 건성.수부지 분들도 만족스럽게 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쉬운 점은 다크닝이 있다는 점과 쿠션 케이스 디자인이 좀 유치해서...ㅎㅎ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가방에 넣기 좋게 케이스 사이즈도 더 작아지고 얇아졌음 좋겠습니다.
한국에 이런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있다는 점이 좋았고 오래간만에 맘에 쏙드는 쿠션이라 출시되면 내돈내산할 생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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