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하게 할 거 다 하는 2차 세안제
티존 지성 + 유존 건성인 복합성에 코, 나비존 모공 요철 가득한 피부.
1차 세안제는 무조건 클렌징 오일에 2차로는 파파레서피 효소 클렌저 쓰고있고, 기초로는 찹토+앰플+크림으로 괜찮은 피부 컨디션 유지하는 상황에서 2차 세안제만 이걸로 바꿔봄.
첫 날 처음 썼을 때에는 솔직히 좀 많이 실망했었다. 모공청소는 과연 광고한 것 처럼 어느정도 효과가 있긴 한데, 내 피부는 피지분비 왕성한 다른 여느 지성 피부러처럼 요철도 많고 각질도 자주 쌓이는 타입이라 전체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이런저런 2차 세안제를 써봤지만 현재까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효소 클렌저였다. 얘네는 진짜 한 번만 써도 기초 바를 때에 보들매끈한 피부가 만져진다. 그래서 처음 카모스를 손에 짰을 땐 소금 알갱이인지 고마쥬인건지 모를 덩어리가 포함된 클렌저라 어느정도의 각질제거는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피지 분비되는 거랑 모공 청소만 어느정도 되고 딱 거기서 끝인 클렌저라는 느낌을 받아서 이번 체험단 물품도 실패구나 솔직히 실망도 했다.
그런데 이틀, 사흘 시간을 거듭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사용해주니 조금씩 요철도 줄고 결도 잡히기 시작했다. 파우더 세안제로 직접 스크럽을 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기초를 바르며 얼굴을 만져보면 흡족할 정도의 결 관리는 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효소 세안제를 쓰면 다 좋지만 아쉬운 부분이 피부에 무리가 간다는 거였는데, 요 클렌저는 씻는 도중과 이후에도 피부가 넘나 편안하고 광고하는 기능에도 충실해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물건 하나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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