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퀴리 코어 클렌징 오일, 마스카라도 지울 수 있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하며 사용해봤어요!
평소 화장을 짙게 하지 않지만 워터프루프 타입 선스틱을 쓰고 가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사용해서
립앤아이리무버 없이 클렌징오일과 폼으로만 끝낼 수 있을까 했는데, 결론은 역시 눈화장 입술화장은 먼저 립앤아이리무버를 써야 한다는 것!
엠퀴리 클렌징오일은 식물성오일과 유화제 성분들로 만들어졌는데 사용감이 식물성오일이 주인 클렌징오일보다 좀 더 묽고 피부위에서 잘 퍼져서 핸들링이 매끄러워요. 향료가 들어있어 사용하면서 향이 좀 느껴지는데, 대신 기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매끄럽게 핸들링 잘 되면서 피부에 튀어나와있던 피지덩어리나 각질노폐물이 잘 없어집니다. 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를 눈꼬리쪽에만 살짝 쓰는데, 이 부분을 부드럽게 핸들링해서 제거하려 해도 역시 잘 제거되지 않더라고요. 클렌징오일 자체의 세정력보다는 피부의 좁은 부위, 눈가라는 특성상 더 잘 씻어내기 어렵다는 점... 그래서 립앤아이리무버 사용후에 클렌징오일을 써야 한다는 소감.
선스틱이나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정도는 잘 지워줍니다. 하지만 눈가나 입가 같은 부분은 꼼꼼하게 씻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으니 따로 립앤아이 리무버를 사용해주는 게 좋아요.
눈가 입가 제외하고 파운데이션이나 블러셔, 페이스 파우더 까지의 베이스커버제품은 이 클렌징오일로도 잘 지워졌어요.
클렌징오일 사용후 약간의 미끄덩함이 있어서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까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썼을 때 이 클오의 장점은 핸들링이 매끄럽고 향으로 기름냄새가 잘 커버되고, 사용감이 순하다는 점! 되직한 클오보다 블랙헤드, 노폐물각질이 잘 제거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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