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 딥 클린은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깔끔하게 지워진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구매했어요. 우선 패키지는 투명한 오렌지빛 병에 블랙 펌프가 달려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용량도 넉넉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펌핑을 했을 때 은은한 허브? 시트러스 향 같은 자연스러운 향이 느껴졌고, 너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오일의 점도는 너무 묽지도 않고 너무 꾸덕하지도 않은 적당한 제형이라 손에서 흐르지 않고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좋았어요.
클렌징력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베이스 메이크업은 정말 손쉽게 녹아내려서 따로 힘을 줄 필요 없이 가볍게 롤링만 해도 싹 지워졌어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랑 마스카라도 테스트해 봤는데, 처음에는 약간 남아있는 듯했지만 10초 정도 손가락으로 지긋이 문질러주니까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지워졌어요. 립 제품 같은 경우도 틴트류까지도 확실히 제거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오일을 사용하고 나서야 기존에 쓰던 클렌징 제품이 얼마나 잔여물을 남기고 있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유화 과정도 중요한데, 물을 묻혔을 때 오일이 뿌옇게 변하면서 부드럽게 유화돼서 세안이 정말 쉬웠어요. 어떤 오일들은 유화 과정이 잘 안 되면 오히려 얼굴에 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느낌 없이 개운하게 씻겨 나가서 만족스러웠어요. 오일 특유의 미끄덩거리는 잔여감이 남지 않고, 헹군 후에도 피부가 매끈하면서도 보습감이 느껴져서 별도로 폼클렌징을 하지 않아도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세정력도 뛰어나면서도 자극이 거의 없었다는 거예요. 원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눈이 따갑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어요. 눈가에 사용해도 따가움이 없고, 예민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는 느낌이었어요. 성분이 순하다고 해서 클렌징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클렌징력과 순한 사용감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제품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지성 피부라면 오일 클렌징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은 오히려 블랙헤드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사용 후 코 옆이나 턱 부분을 보면 블랙헤드와 피지가 많이 정리된 느낌이었고, 꾸준히 사용하니까 피부결도 한층 매끈해졌어요. 특히 건조한 계절에는 오일 타입이 피부 보호막을 유지해줘서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적었어요.
클렌징 오일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나, 기존의 오일 제품이 무겁게 느껴졌던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메이크업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만족할 것 같고, 가벼운 세안을 원하는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확실히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클렌징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든 느낌이에요. 재구매 의사 100%인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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