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미쉬 클렌징 오일

클렌징오일만 쓰는데, 요즘 바비브라운꺼가 살짝 질려서 후기가 좋아서 사봤는데, 좋습니다, 피지정리도 되면서 클렌징력이 좋아서 마스카라도 왠만큼은 녹여서 클렌징해줘요! 심하게 리치하지않고 좋아서 요즘 잘쓰는 클렌징 중 하나입니다!

파파레서피 블레미쉬 클렌징오일을 처음 쓸 때부터 정말 '와, 이건 진짜 다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가지 제품으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부터 모공 속 노폐물, 과도한 피지, 블랙헤드, 각질 관리까지 완벽하게 해 주니까, 정말 손이 자주 가게 되더라고요. 저자극이라는 점에서 마음 놓고 매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고요. 은은한 옐로 컬러감의 오일을 얼굴에 롤링하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이 빠르게 녹아내리는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보통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은 따로 리무버가 필요할 정도로 지우기 어려운 편인데, 파파레서피 블레미쉬 클렌징오일은 눈가나 입술에 가볍게 몇 번 문질러주기만 해도 메이크업이 부드럽게 풀어지고요. 유화력이 좋아서 물만 살짝 묻혀도 메이크업이 말끔히 씻겨 나가니까 잔여감이나 기름기가 전혀 남지 않아 정말 산뜻한 느낌이고요. 세안 후 피부가 너무 깨끗하고 맑아 보여서 세안이 이렇게 상쾌한 경험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새삼하게 되었습니다.

클렌징오일 아무거나 쓰면 아무리 깨끗이 씻어내도 트러블 생기는 사람이라 정말 피지가 많이 올라왔을때 케어용으로만 사용하는데요, 이 제품은 쌀겨오일베이스라 그런지 트러블이 거의 안올라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지케어도 정말 잘 되는 편이라 대만족했습니다.

클렌징오일을 써본게 한 십년전 같아요 ㅎㅎㅎ 클렌징오일이 약간 더 건조해지는 거 같아서 밀크만 써왔는데 이 제품은 건조하지 않아요. 요즘 모공과 기미 때문에 프라이머에 컨실러에 여러겹 화장할 때가 많아 2중 세안해도 눈가와 코밑에 화장이 남는데 잘 지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