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는데다가 잘 그려지지도 않아서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 손에 잡혀서 사용했는데, 그날은 또 괜찮더라구요...
굉장히 얇아요. 지금은 다 사용해서 없지만... 펜슬 자체가 얇았던 기억이 나요.
딱딱하고 얇고 한올 한올 연하게 그려져서 절대 진해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덜 그려도 어색하지 않고, 많이 그려도 어색하지 않아요. 뭘 어떻게 그려도 어색해보이지 않고 자연스러워 보여요. 대신 평소에 사용하던 다른 브로우들에 비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평소에 사용하던 발색 잘 되고 부드러운 아이 브로우는 아차하는 순간에 진하게 그려져서 블렌딩의 연속이었는데, 블렌딩을 굳이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채워져요. 그만큼 발색이 약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한 올 한올 심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에도 제형 자체가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서 아플 때도 있네요... 그래서 별 한 개는 뺐어요. 제형만 조금 부드러워지면 좋을 것 같아요. 발색은 아주 조금만 더 잘 되면 편할 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