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점
1~4호 구매함! 3호였나 2호는 품절이었는데 나머지 세 색 사니까 서비스로 주시더라고요. 이게 그렇게 유명했다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나 싶었던ㅋㅋ 몇년만에 재출시 한거라고 함. 지금 개당 2천원임!
1호 : 생블랙 컬러인데 아무 눈화장 없이 혹은 베이스만 엷게 깔고 쓰기엔 제 퍼컬에 안 맞아요.. 저에게 블랙라이너는 스모키용임. 그래도 사봄ㅋ
2호 : 옛날 에뛰드 시빼떼에 검은기 좀 더 들어간 듯한 코퍼색 펄 라이너입니다. 스머징x 아이섀도우처럼 쓸 수 있는 질감은 아니에요.
3호 : 고동색 라이너. 맨눈에도 잘 어울려서 제일 손이 많이 갈듯
여기까지 세 색은 솔직히 그렇게까지 대단하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가성비는 ㄹㅇ로다가 좋긴 하지만 물건만 놓고 보면 그냥 평이하게 준수함.. 눈가에 자극/번짐 없이 부드럽고 얇게 그려지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이상 지워지진 않는 그정도..? 예전에 잘 쓰던 삐아 슬림 아이라이너보다 크게 나은 점을 못 느낌. 아 삐아보단 두께감 없이 얇게 그려지긴 하네요.
여닫을때 힘이 필요해서 잘못하면 뚜껑에 내용물이 깎입니다ㅜㅜ 초반에만 좀 조심하고 돌출된 심을 다 쓰면 뒤에 그런 일은 없을듯.
그런데.. 이거 4호 사용감이 좀 놀라워요. 애교살이나 눈 앞머리에 바르기 좋을 샴페인색+오팔빛 펄 라이너인데 바탕색이랑 펄 색 조합이 세심하고 심의 펄 비중이 너무 크지 않아 퍼석거리며 갈리듯 발리지 않습니다.. 거기에 바르고 바로 손으로 문질러도 버티기까지 함ㅋㅋ
펄 펜슬라이너를 많이 써보지 않아 비교군이 거의 없지만 여태 써본것중엔 제일 나았어요. 사용감 똑같고 색만 다른 바리에이션이 나온다면 입소문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었음.
아무튼 어딜 나무랄 곳은 없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무조건 이것만 써야겠다 싶진 않았다는 뜻..
근데 이 아이라이너 호불호랑 별개로 여기 진짜 혜자임.. 사장님 한명이 혼자 질감이며 색이며 개발하고 운영하는 모양이던데..
예전에 여기서 산 하드타입 브로우는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정착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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