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필터베이지, 2호 발레핑크 컬러 사용했습니다!
저는 가을 소프트 색조 슬쩍 걸쳐 쓰는 봄 라이트 톤입니당.
12000원 정가 주고 사긴 좀 아까워서 원플원 행사 할 때 구매했는데 그럭저럭 손이 잘 가요. 필터베이지 단독으로 쓰면 컨디션 따라 좀 붉게 더워보일 때가 있어서 발레핑크랑 섞어 바르는 게 낫더라고요.
오히려 발레핑크에 손이 더 자주 가는데 발레핑크도 필터베이지처럼 얼굴에 막 발랐을 때는 흰 기 가득 느껴지는 뽀얀 핑크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 기가 가라앉으면서 묘하게 미지근해지고 붉어지는 느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흰 기 도는 블러셔는 부옇고 텁텁해 보인다고 생각해서 요즘은 잘 안 쓰는데 컬러가 살짝 붉어지는 점이 저한테는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기대했던 필터베이지는 그냥저냥이지만 발레핑크는 저처럼 핑크 잘 받는 봄 라이트 톤이라면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확신의 쿨 라이트 핑크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부족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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