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살 때도 사실 이런 얇고 적당히 작은 팬브러쉬가 다른 브랜드에 없고 걍 팬브러쉬 자체가 한국엔 없어서.. 이제품이 어떨지 몰라서 사야되나 고민이 좀 됐어요. 온라인 주문한거리 모가 조금 끔적일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들고 제생각보다 가운데가 도톰해서 원하는느낌이 안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직접 보니까 끈적이지 않고, 충분히 얇은 모양이에요. 엄청 부들부들한 감촉이에요. 다만 저는 홍조가 심해서 블러셔 최대한 은은하게, 좁은영역에 맘껏 컨트롤하면서 바르려고 이 브러쉬를 샀는데.. 생각보다도 더 발색이 안되서 처음 한두겹 터치로는 안보여서... 좀 아쉽긴 했네요. 그래도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팬브러쉬가 거의 없어서 이정도 사이즈도 없고 이렇게 부드럽고 얇은 모질도 없고 엄청크고거칠어보이는 20 30년전 제품같은것들도 이거보다 몇배 비싸고 해서 한국제품중에선 이걸 선택하는게 맞는거같아요.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이라서 뭐...
나중에 중국 화장품에 빠지고 나서 보니까 중국 브랜드 화장품 구매하면서 이런 브러쉬도 걍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면 되겠더라고요.. 더 퀄리티 좋아보이는것도 있고 중국인들 화장 섬세하고 전문적으로 해서 팬브러쉬가 섀도우용 엄청 작은사이즈부터 좀작은거 중간거 큰거 엄청 다양한 사이즈와 두께로 다 있더라고요.. 어차피 몇년동안 화장도 안 했는데 조금더 기다렸다가 중국꺼 샀으면 돈아끼고 더 여러개 사볼수있고 좋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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