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나 더 삼
올영에서 하나 사서 쓰던 와중 더 장만하고 싶어서 더 저렴한 타 구매처에서 하나 더 사버림..
진짜 요물인게 비교적 발색이 직관적이고 따박따박 색이 박히는듯한 섀도우들(네이키드 히트, 나스 스킨 딥 파레트)도 얄짤없이 수채화처럼 엷고 곱게 발색해줍니다! 그래서 파데프리 베이스에 메이크업 올릴때 훨씬 나아요ㅋㅋ
그리고 분명 팬색은 명도가 낮은데 발랐을때 색이 엷어 속터지는 좀 저질의 섀도우도 그럭저럭 쓸모있게 만들어줘요ㅋㅋ 근데 이 문제는 아이프라이머를 쓰는게 조금 더 적합하긴 합니다.
대충 웨지퍼프에 남은 파데/컨실러 잔여물로 색 잘 올라가게끔 베이스 깔아주고 좀 마른 뒤 바르면 뭉침 하나 없이 고르게 색을 깔아줘요ㅋㅋ 한 섀도우로만 음영 차이로 눈화장 끝낼때도 좋음. 텁텁하다거나 가루날림 있게 쌓이는게 아니라 블렌딩 할 필요 없이 사르르 음영이 쌓이는데, 결과도 결과지만 뭔가 과정 자체에서 만족감을 느낌ㅋㅋㅋㅋ
쫌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로 세로 길이가 1.5배정도였음 좋겠다 싶었어요. 그럼 사용감이 달라졌겠지.. 브러쉬가 좀 작다보니 은연중에 더 정교하게 메컵되는 감이 있음.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