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1 컬러 갖고있어요~ 굉장히 쉽게 생기있는 볼 연출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제품입니다ㅎㅎ 제품명이 헬시글로우 쉬어 컬러 스틱이었군요.. 이름대로 정말 건강하고 생기발랄한 느낌을 연출해 줍니다
제가 갖고있는 n21은 귀여운 핑크 컬러인데 핑크보다는 분홍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듯한 그런 색이에요ㅋㅋ 봄여름쯤에 아파트 화단을 가득 메워버릴법한 그런 컬러? 아무튼 요즘은 그 어디서도 안 내주는 스타일의 핑크인데 예쁩니다.. 굉장히 미세한 펄감이 들어있는데 모공에 끼이는 타입은 아니고 딱 생기만 더해주는 느낌이에요! 하나도 안 거슬리고 예쁘기만 합니다
저의 스틱블러셔 입문 제품인데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완전 호감을 느꼈어요ㅋㅋ 진짜 슥슥..발라주고 톡톡 두들겨주면 끝! 좀 더 채도를 주고 싶으면 또 덧바르면 되구요ㅋㅋ 도구를 쓰실 분들은 퍼프를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저같은 인간한테는 손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음
개인적으로 스틱블러셔는 앞볼을 뽀용하게 올려주는 느낌보다는 좀 사선으로 발라주는게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사선으로 바른 후 톡톡 두들기는거 추천합니다
마스크엔 당연히 묻어나지만 안 묻어나는 블러셔가 어딨나요... 그리고 뭉침을 가장 걱정했는데 없어요! 오히려 브러쉬로 펴바른 가루블러셔들보다 뭉침 측면으로는 더 맘에 들었어요ㅎㅎ 서서히 사라지면 사라졌지 추해지지는 않아서 좋아요...
제형은 완전 투명촉촉 느낌은 아니에요! 그런 느낌은 디올이나 힌스 쪽이고 얘는 그거보단 조금 더 말랑한 크레용 같아요ㅋㅋ 기름지거나 끈끈한 느낌 하나 없이 오히려 예상보다 살짝 보송하다고 느꼈어요ㅎㅎ 근데 그렇다고 텁텁하거나 불투명하게 표현되지는 않고 스틱블러셔 제형만의 장점은 또 잘 살린 느낌이에요! 그 어떤 피부표현 위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잘 녹아들면서 피부의 생기를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해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스틱블러셔류 많이는 안 써봐서 좀 알못발언이긴 하지만 굳이굳이굳이 따지자면 글린트 하이라이터 스틱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던거 같아요~
아마 재구매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면 용이 미친듯이 많거든요.. 이거 다 쓸수는 있을까요? 매일 이것만 발라도 한참은 쓸 것 같은 양입니다ㅋㅋ 향도 좋아서 바를때마다 기분좋게 바르게 됩니다ㅎㅎ 장미향에 약간의 프루티가 흐르는 느낌인데 너무 좋아요 샤넬 화장품 냄새 굿
결코 저렴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쓸때마다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손이 정말 자주가기 때문에 구매하길 잘했다 생각하는 블러셔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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