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 로즈
이름 그대로 뮤트한 플럼 로즈 컬러.
평범한 말린 장미 컬러를 상상하면 안 되고 뿌연 장미에 보라색과 회색을 매우 많이 섞은 컬러라 국내 브랜드에선 본 적 없는 독특한 색이다.
잘 어울리는 사람이 바르면 명화 속 여인의 볼처럼 분위기 있게 발색될 것 같은데 탁기 안 받는 본인에겐 볼이 썩은 것처럼(...) 보였음.
제형은 매우 무르고 버터리해서 부드럽게 발리고 피부 좋아보이는 반질반질한 광(펄X)이 난다.
발색 자체도 특유의 버터리한 제형 때문에 맑고 투명한 게 아니라 뿌옇고 불투명하게 올라감.
다만 이 버터~라인 특유의 인공적인 코코넛향이 그냥 화장대를 열기만 해도 훅 끼칠 정도로 매우 강해서 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고민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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