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다보니 트러블이 나서 방출 ㅠ
상당히 묽은 제형이에요. 살짝만 눌러도 굉장히 부드럽게 펌핑되고 넉넉하게 나옵니다.
향은 약간의 레몬향+오일향이 느껴지는데,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롤링 조금 하다보면 피지가 돌아다니는게 느껴지는 것 보니 잘 뽑히는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사용감인데 화장은 잘 녹여주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인 듯 해요.
다만 2차세안시에 약간 미끌거리는 잔여감이 느껴지는데, 좋게 말하면 촉촉하고, 나쁘게 말하면 산뜻하진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처음에 쓸 때는 트러블 없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1/3쯤 비우고 나니 아픈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버리고 새거 샀어요..🥺
그리고 아이메이크업 지울 때는 눈에 들어가는지 아프더라구요. 이건 뭐 대부분의 오일 제품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립앤아이 리무버를 따로 사용해주는게 좋긴 하겠지만 솔직히 귀찮잖아요.
아, 그리고 보통 클렌징오일들이 유화를 하면서 좀 뻑뻑해지는데, 이 제품은 유화할 때에도 다른 클렌징오일 제품들에 비해서는 미끌거리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더 세안을 다 마친 후에도 당기는 느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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