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력 좋고 깔끔하게 발리는 쿠션이에요. 커버쿠션이라는 이름이지만 커버력이 완전 높은 쿠션은 아니고 보통보다 조금 높은 정도 같아요. 안에 들어있는 스펀지가 다른 쿠션보다 훨씬 단단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자동 양조절이 돼서 조금씩 바를 수 있어요. 소량으로 펴바르면 마스크에 진짜 거의 안 묻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얇게 발리다 보니 매트함으로 인한 불편함도 거의 없어요. 제품 자체는 세미매트 타입이지만 스킨케어 잘 하고 바르면 스킨케어로 인한 광을 완전히 잡아먹을 정도로 건조해지지는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좀더 건조해지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로 건조하진 않아서 요즘처럼 추워진 날씨에도 잘 쓰고 있어요.
조금 아쉬운 건 컬러..?저는 20호 쓰고 있어요. 뭔가 피부톤에 딱히 밝은 컬러는 아닌데 약간 회빛이 도는 듯도 하고 뭔가 피부톤을 예쁘게 보정해주는 컬러는 아니에요.
써보면서 좀 여러겹 쌓아서도 발라봤는데 고커버가 필요하신 분들은 안 쓰는게 나을 듯..두껍게 올리면 뭔가..입자감도 꽤 있고 컬러가 안 예쁘다 보니 예쁘게 쌓이는 느낌이 아니라 매끈하지 않게 입자감이 너무 올라가 보이고 얼굴은 회색으로 더 어두워 보이더라고요. 진짜 얇게 바를 때 이 쿠션의 장점이 드러나고 두껍게 바르면 그냥 똥망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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