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괜찮아요ㅋㅋ 금액브랜드컬러 불문하고 ^질감^만으로 최애 블러셔 딱 하나 꼽자면 저는 무조건 로라메르시엔데요ㅎㅎ 어퓨 머랭블러셔 딱 써보자마자 오 이거 로라 보급판 버전이다 싶었어요ㅋㅋㅋㅋ
그 수준의 퀄리티냐고 하면 그건 아닌데 질감이 좀 유사한 느낌이에요
고운 입자가 약간의 뿌연 회끼와 함께 피부에 사르륵 스며드는...? 로라가 메이크업용 고운 파우더 입자 느낌이라면 어퓨는 좀 슈가파우더 같다는 점에서 살짝 다르긴 해요ㅋㅋ 머랭쿠키 표면 특유의 살짝 사각사각한 느낌이 느껴져서 이름값한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
저는 자두랭, 복숭아랭 이렇게 두개 있는데 전자는 뻔하지 않은 컬러, 후자는 무난하게 쓰기 좋은 컬러라고 생각합니당ㅎㅎ
자두랭은 쿨끼는 잘 모르겠구요... 컬러코드에 be가 들어가는 컬러답게 저한테는 딥한 회분홍끼+베이지의 그윽한 무드로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저랑은 진짜 안 어울리는데 덜~그시 베스트 뮤트들이 쓰면 분위기 최고일 것 같아요
복숭아랭은 나스 섹스어필 붉은끼 제거버전이라고 느꼈어요ㅋㅋ 섹스어필 예쁜데 붉고 채도있게 올라온다, 로라 구아바 섹스어필이랑 비슷하대서 샀더니 완전 살구다 핑크끼 없다 싶은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ㅎㅎ 뽀용한 섹스어필입니당
발색이 잘 올라와서 소량으로도 충분한 표현 가능하고 양조절 잘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대충 바르면 좀 얼룩덜룩하게 보이거나 브러쉬 쓴 결이 그대로 보이는 느낌이니 깔끔하게 세팅하도록 유의하세요 대충 바른채로 시간 경과되면 몽글하게 뭉치기까지 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컬러 선택 폭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 전반적으로 컬러들이 좀 그윽해서... 회끼 안 받는 저로선 더 사고싶어도 살 색이 없어요ㅋㅋㅠ 반대로 말하면 회끼 잘 받으면 사볼만한 블러셔란 뜻
마지막으로 어퓨 파스텔 블러셔랑 비교하자면
파스텔 - 뽀용 화사 고명도 파우더리
머랭 - 그윽 뮤트 피부에 스며드는듯한 발색
느낌입니당ㅎㅎ 전 컬러는 전자가 잘 맞는데 제형은 후자가 취향이네요 둘 다 가루날림은 다소 있는 편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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