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 로지 / 정말 무난한 색상이에요. 세 가지 색상 중 분홍 계열의 두 색상을 섞어 쓰는데, 정말 무난한 핑크 코랄 블러셔가 연출돼요. 제일 마지막 베이지 느낌의 색은 잘 안 어울리는 색이라서 안 쓰지만, 위의 두 색은 정말 예쁘고 무난합니다.
질감 : 질감은 평범한 파우더 블러셔이긴 한데, 피부에 올렸을 때 피부가 보송보송 좋아보여요! 얼굴에 올렸을 때 표현이 제가 써 본 모든 블러셔들 중 가장 좋아요. 어퓨 파스텔 블러셔 같은 제품들이 색상은 예쁜데 얼굴에 올렸을 때 요철 부각이 심한 편이어서 아쉬웠는데, 이 제품은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요철 부각이 전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이 발라도 뭉침이나 두꺼운 느낌 없었습니다.
지속력 : 요즘 웬만한 블러셔는 지속력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로 좋은데, 이 제품은 지속력이 아주 약간 떨어진다고 느껴졌어요. 마스크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력 상에 속하는 편이긴 합니다.
활용도 :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색상이 아주 무난하고, 블러셔가 비교적 웜/쿨을 덜 타는 제품군이다 보니 퍼스널 컬러 상관 없이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봄웜~여쿨 걸친 사람인데, 어느 메이크업 룩에나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페리페라 올테이크 팔레트 4호, 타르트 타르트레트 인 블룸 이 두 제품들이 하나는 웜, 하나는 쿨인데 어느 섀도우에나 잘 어울렸어요. 데일리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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