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민감 수부지입니다. 홍조와 좁쌀을 달고 살고 접촉성 피부염으로 주기적으로 피부가 완전 뒤집힙니다.
저는 이거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상아빛이라 하얀 백탁 자차보다 더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맞춰줄 수 있구요, 발릴때는 정말 에센스처럼 스륵 스륵 잘 발리는데 나중에는 보송하게 마무리 됩니다.
파데프리용으로 큰 잡티가 없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거예요. 당연한 말이지만 브러쉬나 손으로 바르면 좀 더 촉촉하게 바를 수 있고 퍼프로 바르면 더 보송합니다.
무기자차 베이스이기때문에 건성분들은 기초를 탄탄히 해주시는게 좋겠고, 수부지인 저는 토너-크림만 바른 뒤 발라도 괜찮았으나 한 겨울에는 당겼어요.
지속력도 좋고 다크닝도 못 느꼈습니다.
밀착력이 우수한 편이고 순합니다.
다만 케이스가 무광이다보니 사용하다보면 끈적 끈적한 잔여물이 케이스에 묻어있더라구요. 기초 케어를 한 손으로 잡아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건 오일 묻힌 키친타올이나 화장솜으로 닦으면 잘 닦입니당.
0